안녕하세요 넷플릭스 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할 넷플릭스 추천 한국 드라마는 정유미, 이광수 주연의 드라마 라이브 입니다.
#드라마 라이브는?
2018 TvN에서 방영된 18부작 드라마로 노희경작가의 작품입니다.
감독은 아이리스, 괜찮아 사랑이야, 달의연인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이 맡았습니다.
출연은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배종옥, 성동일 등 연기파로 알려진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라이브 간략 줄거리
먹고살기 힘든 세상,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은 첫 직장, 첫 취업준비에서 쓴맛을 보고 '먹고살기 위해' 공무원인 경찰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그들은 경찰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홍일지구대 소속의 시보순경으로 들어갑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건사고 많고 바쁜 홍일지구대에 들어간 시보순경들의 좌충우돌 사고를 치고 사고를 해결하며 진짜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드라마 재미는?
드라마는 드라마라는 장르에 충실한 사람냄새 물씬나는 드라마입니다. 초반 경찰이 되는 과정을 지나치면 매회매회 새로운 에피소드로 지구대의 험난함과 경찰의 고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사자와 실랑이, 음주측정, 종종 터지는 인명사고 등을 그려내면서 매일 악랄한 강력범죄와 싸우는 기존의 작품들과 차별성을 두었습니다.
박봉에 매일 고생하는 짠내나는 경찰들의 이야기속에서 따듯한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드라마 입니다.
드라마는 정유미, 이광수, 배성재, 배종옥, 성동일 등 연기파 주조연들을 대거 투입시키면서 극의 몰입도를 더해줍니다. 실제로 우리주변에 있을 법한 친구, 동생, 선배의 모습을 하나의 캐릭터에 담아내는 연기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드라마 라이브 논란
단점으로는 현 시대의 문제점들을 너무 적나라하게 극화 시켰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드라마 내용과는 크게 상관없어 보이는 장면들을 여과없이 보여주며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들을 너무 일방적으로 보여줬던 부분이 저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라이브 드라마 상세 줄거리
-한정오
취준생 정오(정유미)는 공황장애를 가진 미혼모 어머니 밑에서 똑부러지게 성장했습니다.
지방 국립대 화학과를 나온 그녀는 성공한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지만 번번히 면접에서 떨어지며 한계를 느낍니다.
가정환경과 성장과정에서 여성이 받는 불합리함을 절절이 경험한 정오는 자신의 낙방이 여자라서 안되었다고 단정짓고 승진과 합격이 성별과 상관없는 공무원이 되기로 결심하고 경찰 공무원 시험에 응시합니다.
-염상수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제약회사를 다니는 형을 둔 상수는 힘든 형편 와중에도 잘 살아보기 위해 아둥바둥 살아갑니다. 그가 다니는 회사는 생수를 파는 회사입니다. 매일 물통을 퍼나르고 자사주를 매수하는 등 계약직에서 정직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수는 하루 20시간 악을 쓰고 일하지만 회사는 불법다단계로 문을닫고 사기죄 피해자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경찰서에서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있던 상수는 경찰 모집 포스터를 발견, 자신을 외면한 이들에게 스스로를 증명하고자 이 악물고 경찰이 되기 위해 공부합니다.
성공에 목말라있는 정오와 상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빡쎄고 일 많기로 유명한 홍일지구대에 자원합니다. 힘든만큼 승진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 앞에 경찰학교에서 악몽같았던 교관 오양촌이 발령 받아 오게 되고 오양촌이 시보관리를 맡게되며 그들의 수난이 시작됩니다.
#마치며
드라마는 20여년의 경력을 가진 작가 노희경의 작품답게 크게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거기에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로 캐릭터들이 실제 홍일지구대에 방문하게 되면 저런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사실감 넘치는 드라마 입니다.
매 회마다 새로운 에피소드들로 신선함을 주는것은 좋습니다. 마치 미국 드라마의 흐름을 연상하게 하는 짧은 에피소드들의 모음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큰 줄기의 이야기를 지켜보는건 시청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줍니다. 다만 지구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다소 반복적으로 느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 <라이브>
넷플릭스에서 볼게 없으시다면 홍일지구대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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