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미니룩스(Leica Minilux) #1

라이카 미니룩스를 삿다.

Leica Minilux 구매 리뷰 - 보러가기 

 

 앞서 밝혔듯 미니룩스를 사버렸다. 다분히 충동적이었으나, 굉장히 만족했다. 결과물을 보고 엥? 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진짜 라이카 사진을 찍을 때 까지 분발해볼 예정이다.

 

 

<성북구의 한 개천 초록색 표현과 원근감을 보기 위해 촬영>

 

라이카 미니룩스의 장점 중 하나는 뛰어난 원근감 이라고 하는데 아직 잘은 모르겠다. 

 

<이건 원근감이 잘 표현된 사진이다. 색감도 만족>

 

 우선은 판매자가 준 아그파200 (이제는 단종되어 1만원 넘게 팔린다.)을 사용했다. 아그파는 빨간 포장의 필름인데 그만큼 적색표현이 좋다는 이야기로 받아드리면 된다. 

 

<전기통닭을 사려는 사람들>

 

평소엔 사람이 없었는데 유독 사람이 많아 촬영했다. 제법 어두웠는데 꽤나 밝게 나왔다. 

 

<전동.. 이륜차>

 

처음 샷은 인물 사진이었는데 기가막히게 잘나왔다. 정말. 내가 찍어서 잘 나온것인가 카메라가 좋아서 잘나온것인가 말하기 애매하지만, 정말 기가막히다. 아무래도 초상권이 있기 때문에 업로드는 자제하기로 했다. 

 

<빛 표현, 역광사물>

 

<거리> 

 

<신당동 거리>

 

<놀이터>

 

<카페 사물>

 

<카페 내부> 

 

내가 미니룩스에 반하게 된건 이 사진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카페 내부 사진을 보면 바로 앞의 의자는 아웃포커싱으로 날아갔고 어스름이 내리는 저녁임에도 카페 외부의 분위기가 잘 표현되었다. 그리고 실내의 분위기가 정말 눈으로 느끼는 그대로를 표현한 듯 하다. 뷰파인더로 보이는 내가 원하는 프레임을 미니룩스는 기가막히게 담아낸다. 

 

 다른사람이라면 '이게 뭔데 난 이거보다 더 잘 찍어'라고 할 수있겠지만, 스스로는 이 이상 이 카페의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쨋든 라이카의 감성뽕(누구들은 무시한다)에 취해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참 쉽게 가지고 놀기 좋은 카메라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