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3. 9화 리뷰 '독일에서 세번째 버스킹'

안녕하세요. TV프로그램 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는 비긴어게인3 - 9화 입니다. 

베를린 3일차를 보내고 있는 이적팀은 이제는 서로 어느정도 편해진 느낌입니다. 

3일째 숙소에서 다양한 노래를 연습하고 버스킹 장소로 이동합니다.

첫번째 버스킹 장소는 티어가르텐 베를린의 중심 미테 지역의 공원입니다.

브란데부르크 문과 베를린 동물원, 전승기념탑이 존재합니다. 

그곳에서 멤버들은 준비해온 음식과 함께 스스로를 위한 공연을 시작합니다. 우선 이적이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노래 '술꾼'을 후배들에게 알려줍니다.

술꾼 - 이적 (구전가요)

부어라 마셔라 없는 놈은 없는 놈끼리

한푼 돈이 없어 빌붙어 마셔도

더러운잔 받지 않겠다

삼천리 방방곡곡 외상술값 쫙갈려도

주모야 한잔만다오

떨떠리 떠리떠리 떠리떠리 떨떠리

떨거지의 술술술 술 떨거지의 술판

부어라 마셔라 못난 놈은 못난 놈끼리

한잔 술이 없어 신세좀 지더라도

추접한잔 받지 않겠다

이골목 저골목 외상술값 쫙깔려도

친구야 한잔 부어라

이놈의 세상살이 좋은날니올테니

힘차게 부딪쳐보자 사나이의 술판

적재는 자신의 외할머니네 골목길을 떠올리며 만든 곡 골목길을 소개해줍니다. 이곳에서 노래를 통해 서로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습니다. 

폴킴은 이적의 말하는대로를 듣고 젊은날 분노했던 사연을 공유합니다.

잠시 자신들을 위한 시간을 갖은 버스킹팀은 티어가르텐에서 공연을 시작합니다.

첫번째 노래는 산울림의 명곡 회상을 이적이 부릅니다. 다른곳과 다르게 독일에서는 버스킹준비를 하면 준비 전부터 사람들이 몰리는 것 처럼 보입니다.

다음곡으로 태연이 Karina의 slow motion을 열창합니다.

버스킹의 마지막곡으로는 적재가 본인의 곡 사랑한대를 불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두번째 버스킹 장소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그린마켓에 꾸며진 무대에서 진행됩니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가수들은 맨땅이 아닌 무대에서 하는 공연에 기분 좋아 합니다. 

첫번째곡, 태연이 자신의 노래 저녁의 이유를 부릅니다. 

두번째 곡은 적재가 자신의 노래 요즘하루를 부르고...

폴킴의 친구인 독일의 유명 바순연주자 유성권씨가 공연에 함께 했습니다. 유성권씨는 베를린방송교향악단 최연소 종신 수석단원된 바수니스트입니다. 폴킴의 초록빛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저음의 악기가 바순이라고 합니다. 

폴킴은 이어서 유성권씨와 함께 섬집아기를 부릅니다.

 마지막곡은 태연과 이적이 Meghan Trainor의 Like i'm Gonna Lose you를 함께 부릅니다. 이적은 굉장히 아쉬워했지만 멋진 무대였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좀 더 이해하며 합이 맞아가는 이적팀. 다음 무대도 큰 기대가 됩니다. 

#버스킹 독일 삼일째 노래 

 - 티어가르텐

 술꾼 - 구전가요 (이적)

 골목길 - 적재

 말하는대로 - 이적 (이적, 폴킴)

 회상 - 산울림 (이적)

 Slow motion - Karina (태연)

 사랑한대 - 적재 

 - 그린마켓 

 저녁의 이유 - 태연

 요즘하루 - 적재 

 초록빛 - 폴킴

 섬집아기 - 동요 (폴킴)

 Like I'm Gonna Lose You - Meghan Trai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