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슬라이딩 하는 이유와 종류 - 후크 슬라이딩, 팝업, 헤드퍼스트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야알못, 야잘알들을 위한 <야구교과서> 리뷰 입니다. 야구를 잘 모르셔도 좋습니다. 야구교과서가 여러분의 야구 통찰력을 키워드리겠습니다!

 

#슬라이딩 아프게 왜 할까?

야구를 보면서 의아한 부분이 있으셨을 겁니다. 왜 베이스에 가면 위험하게 슬라이딩을 하는가. 빠르다기엔 너무 위험하고, 아플것 같은 슬라이딩. 나라면 안할 것 같은 슬라이딩 필요할까요? 오늘은 야구교과서 그 10번째 시간, 슬라이딩 입니다.

 

 

#슬라이딩이란? 

주자가 베이스에 가까이 도달했을 때 몸을 땅에 던져 땅위를 미끄러지면서 베이스에 닿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왜 슬라이딩을 하는 것일까요? 

 

첫번째 이유는 수비의 태그를 피하기 위해서 입니다. 주자가 달려들면서 슬라이딩을 하게 된다면 수비에게 보여지는 면적이 작아지므로, 태그하기 어렵겠죠?

 

두번째 이유는 오버런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2루를 뛰고 있던 주자가 정신없이 뛰다 베이스에서 정확히 멈추지 못하고 발을 떨어뜨리게 되면 면 그것도 큰 낭패겠죠?

 

세번째 이유는 수비를 방해하기 위해서 입니다. 주자가 의도했던 안했던 슬라이딩은 수비수에게 커다란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제일 흔한게 병살타를 막기 위해 위협적으로 슬라이딩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위협적인 슬라이딩으로 악명 높은 선수들도 많죠?

 

태그를 피할 필요가 없는 1루에서는 슬라이딩을 하는것이 되려 느리다고 합니다. 심지어 슬라이딩은 부상의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1루코치가 선수의 멱살을 잡는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슬라이딩의 종류

슬라이딩의 종류에는 머리로 들어가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과 다리로 들어가는 벤트 레그 슬라이딩(팬시슬라이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뭐가 더 빠른지, 어떤게 더 적절한진 모르겠습니다. 머리로 들어가는게 더 위험해 보이긴 합니다.

 

알아보니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속도를 그대로 살릴 수 있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이 다리로 들어가는 것보다 빠르다고 합니다. 머리로 들어가는건 대신 정말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겠죠? 가슴 통증, 머리, 얼굴, 손목 등 위험에 그대로 노출 되기 때문에 선수들은 주로 다리를 이용한 슬라이딩을 사용합니다. 

 

# 후크 슬라이딩

베이스를 지나쳐, 슬라이딩하여 야수를 피하면서 뒷발로 베이스를 낚아채는 슬라이딩 입니다. 때론 지나쳐 손으로 잡기도 합니다. 

 

 

 

# 팝업 슬라이딩

땅에 박힌 베이스에 슬라이딩하면서 베이스를 발로 딛고 바로 일어나는 방법입니다. 벌떡 일어나는 주자는 베이스에 머물지 그 일어나는 반동으로 다음 베이스를 노릴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테이크 아웃 슬라이딩

위에서 설명 드린 세번째 이유 수비를 방해하기 위한 슬라이딩입니다.

슬라이딩을 늦게 하면서 야수의 몸에 곧바로 달려들어, 야수가 다른곳으로 던지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주자가 슬라이딩해서 베이스에 닿을 만한 거리에 있는 한 합법적인 방법입니다. 

 

 주자가 베이스에서 너무 멀리서부터 방해를 목적으로 달려든다면 주심은 수비방해를 선언하며 수비방해 주자 뿐만아니라 다른 주자마저 아웃시킬 수 있습니다. 방해 동작이 너무 심할 경우, 2루수의 무릎 부위에 치명적인 부상을 줄수도 있습니다. 이런 무리한 태클로 전 메이저리거인 강정호 선수의 정강이가 골절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슬라이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익하셨나요? 이제 야구를 보면서 으 아픈데 왜저래, 하고 슬라이딩을 의아해 하시는일은 없으실거라 믿겠습니다.

다양한 슬라이딩과 그 목적! 야구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요?

 

야구 교과서. 슬라이딩편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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