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반차를 쓰고 오후에 출근을 하려고 보니, 가을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없이 맑은 하늘이 무조건 자전거를 타고 가라고 외치고 있었다. 사무실 이사를 준비해야해서 무언가 잔뜩 날라야 할테지만 오늘이 아니면 자전거를 타지 못할 것 같았다. 강북구인 우리집에서 합정역까지 가기위해서는 가장 가까운 6호선 돌곶이 역으로 가서, 자전거를 싣고 출근하는 방법이 있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위에 따가운 가을햇살이 생각보다 눈부셨다. 지하철 플랫폼에서, 브롬톤은 접으면 가벼워 보이지만 더럽게 무겁다. 대략 12-13kg 정도 되는 듯. 가방에 짐도 있어서 더 무겁겠지. 반나절 이사 짐을 빡세게 나르고, 반곤죽이 되어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사무실앞에서 자전거를 폄과 동시에 하- 집에 언제가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이직 이직은 진행중이다. 이력서도 쓰고 면접도 보고, 최근엔 유명 스타트업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다. Zoom 면접이었는데 면대면보다 훠어얼씬 긴장되고 어려웠다. 눈을 직접 마주하고 하는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다. 상대방의 화면 밖에 있는 어리타던 내 모습이 조금 부끄러웠다. 이직은 진행중 ...ing. 내일도 면접이 하나 있는데 잘됐으면 좋겠다. #캠핑 캠핑을 열심히 다니고 있다. 가을 최고 겨울오기전에 세번은 더 가고싶은데. y가 허락해줄지...☆ 갈때마다 재밌는 캠핑의 세계. 캠핑 포스팅이 두개 밀려있다. #독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를 읽고있다. 너무 재미있게 잘 썼다. 철학서가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 서양의 주요 철학자들 뿐만 아니라 간디, 공자 등 동양의 사상가들도 다뤄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