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는 이영애다. 출연작을 많이 보진 못했으나, 봤던 모든 작품들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구경이에서도 마찬가지. JTBC에서 방영중이고,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4편까지 보고 포스팅을 쓰는 중. 아직까진 재미있다. 작가는 성초이. 키이스트 소속의 작가라는데 정보가 많지 않다. 우주 드라마를 제작중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주연은 이영애, 김혜준. 이영애의 출연작을 많이 보진 못했으나(공동경비구역, 친절한금자씨, 대장금 정도?) 연기를 잘한다는 느낌은 받은적이 없는데 너무 고와서 (곱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배우) 그런듯 하다. 위 영화와 드라마를 생각해보면 상대 주연 배우들에게 꿀리지 않는 딕션과 존재감을 보여줬다. 좋은 배우다. 김혜준은 몰랐으나, 미성년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다. ..
다 읽었다. 거의 3개월 정도? 지속된 독서였다. 이렇게 오래걸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요즘 내 독서량이 줄었다는 것과 실철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 나름 적용시켜보자 계속 다시 읽었던게 가장 큰 이유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저자가 기차를 타고 다니며 위대한 철학자들이 머물렀던 장소에 방문해서 그들이 당시 행했던 (이상한)일들 직접 체험해보는 것을 재미있는 수필형식으로 풀어놨다. 철학이 가미된 여행기 처럼 읽힌다. 목차부터 흥미로운데 새벽 / 정오 / 황혼 이라는 큰 목차아래 '침대에서 나오는 법', '걷는 법', '보는 법', '듣는 법', '늙는 법', '죽는 법' 까지 살아가는 전반에 대해 늘어놨다. 뭐 별거가 있겠어란 생각이 들지만 철학자들이 깊게 탐구했던 방식을 저자가 '잘' 정리하여 전달..
맛집 포스팅도 즐겨하는터라 음식점만 가면 연신 카메라를 들이댄다. 그렇게 사진은 쌓이고 포스팅은 안쌓이고, 그러다보니 갈 곳 잃은 음식사진들이 앨범 여기저기 뿌려져있는 것이 안타까워 사진들을 모으는 포스팅을 쓰게 되었다. 그간 먹었던 것들로 그룹짓기엔 너무 맛있고 소중한 음식들임을 알리며. 1. 서교동 남북통일 - 닭칼국수 꼭. 꼭 포스팅하고 나 아는 사람 전부 데려가야지 하고 생각하는 닭칼국수 맛집. 이름 만큼이나 맛도 거하다. 아마 이북스타일이라 이름이 이렇게 지어졌을지도 모르겠다. 자세한 기원은 다음에 방문했을때 찾아봐야지. 잘게 찢은 매콤한 닭고기에 부드러운 국물과 오동통한 면발이 인상적이다. 밥과, 김치, 양파가 찬으로 나온다. 간소하지만 정말 맛있다. 특히 김치가 매콤해서 좋은데, 닭칼국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