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일의 파락호, 왕의 의형제가 되다! #왕은 안녕하시다 소설 는 작가 성석제의 장편소설이다. 총 2권의 책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작가의 특유의 리드미컬한 문장으로 술술 익힌다. 성석제 작가는 가독성을 많이 생각하는 작가 중 한명이라고 한다. 보통 세계문학만 즐겨읽다 한국소설도 종종 읽어야지 하는 마음에 구매하게 되었다. 소설은 액자식 구조의 소설이다. 성석제 작가 본인이 노량진역 근처 학원가의 헌책방에서 '국역연려실기술전집'이라는 책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조선시대의 역사서 중 백미라 일컬어 지는 연려실기술은 이긍익에 의해 의해 집필되었다고 한다. 어쨋든 소설속 주인공인 작가는 이 책의 전권을 구매하고 집에 방치하다 어느날 우연히 포장을 풀어보았는데 어떤 소설을 한권 발견하게 된다. 아무런 제목도 ..
#나 소개팅 좀 해줘 어느덧 나이는 먹고 먹어 30대 중반! "주변에 괜찮은 사람 없어?" "나 소개팅 좀 해줘" 30대 중반에 이르러 이 말은, 굉장히 구차해 보이는 말이다. 이 나이대에 주변에 소개팅을 요청한다는 사실은, 결혼적령기에 혼자가 된 사실을 누군가에게 알리는 것인데 이것 자체도 곤욕스럽다. 하지만 "나 소개팅 좀 해줘" 라는 말을 꺼냄과 동시에 돌아오는 질문에는 내가슴을 후벼파는 날카로운 질문이 담겨 있어 다시금 슬픈 상처를 꺼내 구구절절 설명하고, 상처에 염장질을 스스로 하는 행위를 해야하며 그것이 아니라면 최대한 아련한 눈빛을 뽑아 더이상 묻지 못하게 입을 막아야하는 고통의 연기력이 필요하다. (물론 연기가 아닐수도 있다.) 그렇게 상대의 애잔한 눈빛과 함께 시원찮게 돌아오는 말은 'ㅇ..
안녕하세요 투자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가가 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전 투자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물론 투자금은 얼마되진 않지만 - 주식을 하나하나 공부해가며 투자를 기록해보겠습니다. 오늘 알아볼 내용은 주식용어 '찬티'입니다. #찬티 뜻 제가 찬티란 말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네이버 주식토론방을 살펴보다가 였습니다. 주식토론방은 정상적인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이상한 사람들만 보였는데요, 종종 '찬티'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갑자기 궁금해져서 찬티가 뭔지 검색해 보았습니다. 찬티는 주식용어로 네이버 오픈사전을 검색해 보니 이렇게 정의되어 있었습니다. 찬티란? 주식 용어. 주가가 상승하길 바라면서 찬양에 가까운 낙관적인 전망만 늘어놓는 것 또는 그러한..
#플로리다 프로젝트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직장동료가 추천해줘서 보게 된 영화다. 자기앞의 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다 아이의 시선에서 풀어나가는 영화를 추천하기 시작했는데 그 중 추천받았던 영화들 중 하나다. 영화는 플로리다주의 디즈니랜드의 뒷편 싸구려 모텔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목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디즈니월드가 처음 지어질 때 붙여진 프로젝트 이름, 그리고 플로리다주에서 시행하는 집 없는 사람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 '플로리다 프로젝트' 두가지 뜻을 의미한다고 한다. #영화 줄거리 더운 플로리다의 여름, 월트 디즈니 월드의 뒷편에 한 모텔촌 '매직캐슬'에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주인공은 이 모텔촌의 말썽꾸러기인 여섯살 소녀 무니와 친구들. 무니와 친구들은 매직캐슬 옆 또 다른 모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