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는 이영애다. 출연작을 많이 보진 못했으나, 봤던 모든 작품들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구경이에서도 마찬가지. JTBC에서 방영중이고,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4편까지 보고 포스팅을 쓰는 중. 아직까진 재미있다. 작가는 성초이. 키이스트 소속의 작가라는데 정보가 많지 않다. 우주 드라마를 제작중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주연은 이영애, 김혜준. 이영애의 출연작을 많이 보진 못했으나(공동경비구역, 친절한금자씨, 대장금 정도?) 연기를 잘한다는 느낌은 받은적이 없는데 너무 고와서 (곱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배우) 그런듯 하다. 위 영화와 드라마를 생각해보면 상대 주연 배우들에게 꿀리지 않는 딕션과 존재감을 보여줬다. 좋은 배우다. 김혜준은 몰랐으나, 미성년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다. ..
아..아니 이 드라마를 포스팅하지 않았었다니. 놀랄 노자다. 포스팅 제목에도 붙였지만 아마도 죽기전까지 내 마음속 미드 넘버원. 더 오피스다. 16년전 부터 시작 된 NBC의 시트콤. 모큐멘터리(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진행된다. 원작은 리키 저베이스가 연출한 영국판 '더 오피스' 시즌 초반까지 직접 미국판을 연출하기도 했다. 오피스의 성공으로 승승장구한 스티브 카렐을 리키 저베이스가 '나 아녔으면 못 떴을놈' 정도로 무시하는 유머를 구사한다. 초반 시즌1은 영국판에 가까워 영국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모큐멘터리 성향이 강해 흥미를 잃고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도 처음엔 좀 으엥?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즌1만 잘 넘기면 재미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얼마 전 친구와 대화 중 오피스에 대한 이야..
진짜 웃긴다. 오랜만에 볼만한 미드를 하나 찾았다. 캐나다산 드라마라 캐드라 해야하나. 에미상과 골든글러브에서 시트콤 부분 대상을 받았다. 시즌 6으로 종영. 어마어마한 부자였던 로즈 패밀리. 하지만 자산관리인이 뒷통수를 치고 도망가는 바람에 엄청난 탈세혐의를 받고 전재산을 몰수 당한다. 와중에 당국은 그들의 생존을 위해 자산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시트 크릭'이란 마을은 압류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시트 크릭'으로 이주하여 그곳에 모텔에 거주하게 된다. 쫄딱 망한 로즈 패밀리는 조니, 모이라 부부 슬하에 두명의 자녀(데이비드 로즈, 알렉시스 로즈)로 구성되어 있다. 엄청난 부자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식도 없고, 일반적인 능력도 없다. 그런 그들이 모텔방에 거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비정상, 몰상식한 ..
인스타그램을 보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변호사가 병원에 입원해서 법적 자문을 쏟아내는 영상클립을 봤다. 김상중아저씨도 나오고 변호사역에 뭔가 '사이다'스러운 내용의 영상이라 관심이 확 생겼다. 최근에 넷플릭스에 순위권에 있는 드라마 '로스쿨'인가? 하는 생각으로 넷플릭스 로스쿨을 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영상으로 봤던 모습과 조금은 다른 김명민 배우의 모습에 당황했지만 기억을 잃는건 나중의 일인가 ? 하는 생각으로 좀 더 봤다. 3화쯤 봤을 때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제목이 '로스쿨'인 이상 김명민이 학교를 벗어나서 김상중을 만나서 뭔가 하지 않을거라는 것을. 내가 봤던 영상 클립과 내가 보는 드라마는 전혀 다른 내용의 드라마였다. 처음 인스타그램에서 본 영상은 '개과천선' 이라는 드라마였던 것. 아무튼 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