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웃긴다. 오랜만에 볼만한 미드를 하나 찾았다. 캐나다산 드라마라 캐드라 해야하나. 에미상과 골든글러브에서 시트콤 부분 대상을 받았다. 시즌 6으로 종영. 어마어마한 부자였던 로즈 패밀리. 하지만 자산관리인이 뒷통수를 치고 도망가는 바람에 엄청난 탈세혐의를 받고 전재산을 몰수 당한다. 와중에 당국은 그들의 생존을 위해 자산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시트 크릭'이란 마을은 압류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시트 크릭'으로 이주하여 그곳에 모텔에 거주하게 된다. 쫄딱 망한 로즈 패밀리는 조니, 모이라 부부 슬하에 두명의 자녀(데이비드 로즈, 알렉시스 로즈)로 구성되어 있다. 엄청난 부자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식도 없고, 일반적인 능력도 없다. 그런 그들이 모텔방에 거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비정상, 몰상식한 ..
인스타그램을 보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변호사가 병원에 입원해서 법적 자문을 쏟아내는 영상클립을 봤다. 김상중아저씨도 나오고 변호사역에 뭔가 '사이다'스러운 내용의 영상이라 관심이 확 생겼다. 최근에 넷플릭스에 순위권에 있는 드라마 '로스쿨'인가? 하는 생각으로 넷플릭스 로스쿨을 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영상으로 봤던 모습과 조금은 다른 김명민 배우의 모습에 당황했지만 기억을 잃는건 나중의 일인가 ? 하는 생각으로 좀 더 봤다. 3화쯤 봤을 때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제목이 '로스쿨'인 이상 김명민이 학교를 벗어나서 김상중을 만나서 뭔가 하지 않을거라는 것을. 내가 봤던 영상 클립과 내가 보는 드라마는 전혀 다른 내용의 드라마였다. 처음 인스타그램에서 본 영상은 '개과천선' 이라는 드라마였던 것. 아무튼 오해..
재밌는 드라마가 하나 나왔다. 뻔했지만 재밌었다. 복수는 즐겁기 때문이다. 인과응보에 길들여진 우리는 복수가 주는 카타르시스를 알고 있다. 빈센조는 현실에 쌓여있는 분노를 복수를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해준 즐거운 드라마였다! 보통 드라마 리뷰는 조회수를 위해서 1-2화정도만 보고 호다닥 쓰지만 이젠 유입을 위한 포스팅을 잘 쓰지 않기 때문에 다 보고 송중기의 미모와, 전여빈의 예쁨, 둘의 캐미가 다 - 지나간 이후 작성하게 되었다. 블로그에 수 차례 언급했다. 영화는 감독, 드라마는 작가,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이 흥행작의 작가는 박재범 작가다. 영화를 하려고 했으나, 결혼 후 생활을 위해 드라마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2010년 OCN 신의 퀴즈를 성공시키며 , , , 를 집필했다. 장르적 범..
연출이 이렇게 깔끔한 드라마는 또 오랜만이다. 오늘 포스팅할 드라마는 JTBC 1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시지프스다. 작가는 이제인 - 전찬호 작가. 부부 작가로 사실상 입봉작이라 한다. (이전에 스튜디오S에서 드라마 중간에 투입된적 있으나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던 모양.) 주연은 조승우, 박신혜다. 화려한 라인업. 연기 좀 한다는 배우들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 그래서 황당한 소재에도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 제목 시지프스는, 시시포스라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시시포스 Sisyphus 코린토스의 왕, 교활하고 못된 지혜가 많다. 제우스의 분노를 사게 된 시시포스는 저승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하데스를 속이고 천수를 누렸다. 하지만 결국 걸려, 평생을 바위를 높은 산 정상으로 옮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