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30대에 알레르기가 생겼다고요? 그렇다. 어제 저는 갑작스러운 위를 째는듯한 복통을 느꼈다. 유독 피곤했던 어제 저녁먹고 쉬어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저녁 메뉴는 낙지볶음. 막 매콤하고 짜고 그러지 않은 무난한 수준의 낙지볶음이었다. 양념을 많이 먹은것도 아니고 그냥 낚지만 쏙쏙 골라 먹었기 때문에 한소리 들었지만 어쨋든 맛있게 먹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웹서핑을 하며 소화를 시키던 찰나. 느닷없이 배를 찌르는 통증을 느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위통에 매실을 마셔보기도 하고 위청수를 마셔보기도 했다. 결국 위장약까지 먹었는데도 통증은 가라앉을 생각이 없었다. 처음에는 복통으로 이게 맹장이 터진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명치부분이 아픈 것이 위였다. 먹은 것을 복기 해보았다. 배 아플만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