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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lta AF-C #6 여섯째 롤, 유통기한 지난 필름의 파란 감수성

Minolta AF-C #6 여섯째 롤, 유통기한 지난 필름의 파란 감수성

포트라 400을 넣고, ISO 160으로 설정한 뒤 사진을 찍었다. 명백한 실수, 완전 미놀타 AF-C는 자동 필카가 아니라 필름을 마운트 한 다음 ISO를 맞춰줘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그래서 나온 사진들은 거의 형태를 알아 볼 수 없게 되었다. 정신을 차리고 400으로 맞춘 뒤 촬영했지만 ISO와 별개로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이 필름은 파랗게.. 파랗게 나왔다. 이번 필름은 유독 파랗게 나왔다. 실내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이제 이 필름을 라이카에 넣고 찍어볼 생각인데 어떻게 나올지 차이도 기대된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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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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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 넷플릭스 추천 애니 '똘끼 충만한 성인 애니메이션'

<아처> 넷플릭스 추천 애니 '똘끼 충만한 성인 애니메이션'

007 제임스본드의 외형에 멋진 스파이의 단점만 모아놓은 엄청난 캐릭터가 있다. 그 이름은 바로 스털링 아처. 대화의 95%가 거짓말, 달고사는 술, 매일 바뀌는 여자, 엉망진창인 임무 수행능력 그러나 타고난 운으로 모든 미션을 해결하는 스털링 아처. 이번 리뷰는 이런 매력적으로 생긴 바보같은 케릭터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아처'다. 청소년관람불가인 아처는 진지한 그림체 때문에 무겁고 진중한 내용으로 오해하기 쉽다. 막상 열어보면 진지한 액션첩보물이 아닌 엉망진창 성인개그와 폭력의 향연이다. 이야기는 ISIS(The International Secret Intelligence Service의 약자)라는 비밀 첩보 기구에서 활약하는 주인공 아처는 잘생긴 외모에 훤칠한 키, 어디하나 빠질 것 없는 슈퍼스파이..

  • format_list_bulleted 드라마 리뷰
  • · 2019.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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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소리 #11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것

아무 소리 #11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것

에어팟을 잃어버렸다. 정신없이 출근하던 길에 집에 놓고 나온줄 알았다.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 아무리 급하게 나왔다고 해도 평소 지갑, 열쇠, 에어팟은 꼭 챙기는 편이다. 지하철에서 에어팟을 뒤지는데 없었다. 가방에는 엄한 치실만 들어있었다. 집에 있겠거니 하고 하루를 보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찜찜한 기분을 잊기 위해 에어팟을 찾았다. 침구류를 뒤지고, 구석구석 평소 잘 올려놓던 곳도 찾아보았다. 없었다. 잃어버렸구나 생각이 들었다. 나는 물건에 애착이 강한 편이라 한 번 소유한 것은 잘 놓지 못하는데 에어팟은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잃어버리고 싶지 않았다. 이전에는 토익시험을 보러 갔다가 열쇠를 잃어버린 적이 있었다. 잃어버린 사실을 시험이 끝나고 3시간 뒤 깨달았다. 열쇠보다도 선물 받은 열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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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9.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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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죽일기 '423일차 성장일기'

운죽일기 '423일차 성장일기'

운죽이 관찰일기수경식물인 개운죽을 주문했다. 대나무 종류인데 물에서 산다. 이름은 미니푸딩개운죽 이라고한다. 작다. 가격도 2,500원 저렴하다. #운죽일기 약 423일차마지막 포스팅으로부터 333일이 지났다. 키우기 시작한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났다. 두 개운죽 모두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돌이 지난줄도 모르고.. 돌잔치도 못해줬다. 왼죽이는 튼튼한 줄기와 많은 잎사귀가 매력적이다. 오죽이는 왼죽이에 밀렸는지 기둥에서 잎이 멀리 뻗어 자랐고, 잎사귀에도 상처들이 조금씩 있다. 개운죽일기 포스팅은 이슈가 크게 없어서 안다루고 있었는데 마지막 포스팅보다는 폭풍성장해서 놀랐다. 다음 포스팅은 왼죽이 번식 리뷰를 해야겠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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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9.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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