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카메라를 사랑한다. 카메라 움직임과 카메라 앵글을 사랑한다. 난 안무가이며 화면을 안무할 수 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내 블로그 주소는 올댓리뷰다 어디선가 주어들었던 라는 말이 멋있어보여서 그렇게 지었는데, 이것저것 아무거나 리뷰하는 블로그 이름으로는 좀 괜찮은거 같기도 하다. 그때 주어들었던 라는 말은 사실은 영화 제목이었고, 왓챠에서 볼 수 있다. #올댓재즈 감독 밥포시 감독은 미국의 안무가, 안무연출가, 영화감독인 밥 포시. 밥 포시는 토니상 안무부분 8회 수상한 전무후무한 인물이다. 어린시절부터 탭댄스를 추며 공연했고, 15살에는 나이트클럽의 안무를 맡을만큼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1950년대부터 뮤지컬 황금기를 이끌며 , , , 등의 작품을 만들어 흥행시켰다. 재즈와, 관능적인 안무가 ..
불가살에게 쫒기는 고통이 무엇인지 알게 할 것이야. 몇 번이고 다시 태어난다 해도, 몇 번이고 다시 찾아내 반드시 복수하겠다. TVN에서 처참한 성적으로 종영한 지리산의 후속작. 오늘 포스팅할 드라마는 한국형 요괴, 괴물, 귀신? 이야기를 담은 이다. 죽이는 것이 불가능하며, 사람의 피를 먹고 사는 괴물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다. 꽤 재밌게 보고 있는데, 아쉬운 부분도 많다. 작가는 , 를 집필한 권소라, 서재원 작가다. 기존작품들은 실패하기도,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은 한창 진행중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다소 복잡한 스토리와 오글거리는 대사가 좀 마음에 걸린다. 연출이 멋지다. 영화를 한편 본듯한 느낌을 받는다. 빛을 능수능란하게 다룬다는 느낌을 받았다. 불에서 나오는 빛, 햇빛, 조명을 적절..
휴- 한해가 또 지났다. 시간은 언제나 내 생각보다 훨씬 빠르다. 다소 늦은 연말마무리 - 신년다짐 글겸 그냥 근황 포스팅. 21년은 정신없이 흘러갔다. 말그대로 정신없이, 노느라 재밌었고, 회사도 옮겼고, 이래저래 다친 곳 없이 재밌게 보낸거 같다. 대단한 결심은 없었고 그저 이직 하나만 바라보고 달렸는데 반쯤 성공한거 같다.(이래저래 힘들단 이야기) 그래서 그런가 21년 12월 31일에는 새해 카운트다운도 안하고 바로 잠들었다. 11시 반쯤. 나도 새해 맞이하고 잘거야 라고 y에게 호언장담 한 순간 기이한 꿈과 함께 1월 1일 오전 10시를 맞이. 참으로 허망한 21년의 마무리. 조금은 맥빠지는 22년의 시작. 몇년 전까지는 연말이면 여기저기 아는 사람들에게 안부도 전하고 복도 주고 받고 했는데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