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신혼여행 1. 발리 항공권 구매 숙소 추천

 발리에 가기로 했다. 지금까지 발리는 발리라는 나라?가 있는 줄로만 알았는데 아니었다.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한 섬의 이름이고 휴양지로 유명하다. 따듯한 남국의 섬이다. 작년 결혼 후 번개같이 시간은 흘렀고 내년에 가자고 약속했던 신혼여행의 시간이 다가왔다. 하와이도 이야기 했으나, 비행기 티켓을 구매할 3-4개월 전 무렵 하와이에서는 대화재가 발생했고, 발리로 가기로 결정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돈씨 하와이었다. 하지만 돈을 떠나서 왠지 발리섬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결국 발리에 가기로 했다. 아직 떠나지도 않았지만 써보는 미리쓰는 후기.

 

발리 비행편 직항

 

발리를 가기위해 비행기를 타는 방법은 수백가지는 될 것이다. 대만을 경유하거나, 싱가폴을 경유하거나, 중국 어딘가를 경유하는 방식이 있는데 이 모두 공항 대기 시간이 상당하기 때문에 신혼여행인 우리들은 무조건 직항!을 선택했다. 직항은 인도네시아 국적기 가루다항공과 대한민국 국적기 대한한공이 있다. 비행시간과 도착시간은 두 항공사 모두 비슷한 편으로 오후에 발리에 도착한다. 가격은 대한항공이 좌석당 20-30만원정도 비쌌다. (성수기 기준) 그리하여 가루다 항공 비행을 티켓을 구매했다. 가루다 항공은 과거에는 빈번한 사고로 유럽노선 취항금지까지 당할정도로 악명 높았으나, 체질개선을 통해 5성급 항공사가 되었다. 가루다는 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신조(새)라고 한다. 무사히 발리까지 데려다주기를.

 

발리 숙박 리조트, 호텔, 에어비엔비

 발리는 동남아의 대표 휴양지다. 온갖 장르의 숙박업소가 존재하고, 일박 1-2만원대의 저렴한 곳부터 2-300만원의 고급형 리조트까지 다양하다. 선택지가 그만큼이나 많고, 관광지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도 꽤나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신혼여행이기 때문에 몇박정도는 초초초고급 리조트에 가기로 했다.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리조트는 포시즌, 더카욘, 아야나 등등등 이있다. 관광지역마다 좋은숙소가 즐비하다. 나는 짐바란에서 포시즌, 우붓에서 더카욘, 스미냑에서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풀빌라를 예약했다. 모든 숙소마다 수영장이 딸려 있다.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30만원에서 200만원 사이다.

포시즌과 더카욘

 더카욘은 한국인들 우붓 필수 인스타 사진 스팟이다. 
 

발리 특이사항 - 동물들 

발리는 개미와 도마뱀, 원숭이가 많다고 한다. 음식이 나오면 파리와 함께 경쟁해서 먹기 때문에 엄청난 속도로 먹어야 한다는데 궁금하다. 어 고양이다 하고 보면 원숭이라 깜짝 놀라곤 한다고 들었다. 실제로 어떤지는 가보고 리뷰할 예정. 
 

발리 특이사항 - 필수 준비물 

 벌레 기피제 버물리가 필수템이고(?), 샤워기 필터, 물갈이를 대비한 약, 수영복이 필수다. 발리는 티슈가 굉장히 얇아서 물티슈도 챙겨가면 좋다고 하는데 편의점에서 팔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여권의 만료일을 체크하고, 비자를 발급 받아야한다. 온라인으로 미리 받아도 좋고 공항에서 준비해도 된다. 이동수단인 콜택시를 부르기 위해 그랩어플을 미리 깔아두었다. 요즘은 여행용 카드가 좋기 때문에 미리 어플로 준비하자, 얼마간의 현금과 e심, 로밍 등 통신수단도 필요하다. 신혼여행이기 때문에 시밀러 룩으로 입을 옷도 몇벌 챙겼고, 삼각대도 준비했다. 필름카메라를 챙겨갈까 말까 고민중이다. 
 

발리 특이사항 - 여행지

발리는 세계 3대 스노쿨 명소가 있다. 멘장안이라는 곳인데 내가 결정한 여행지에서는 꽤나 거리가 멀어서 갈지 말지 고민이다. 유명한 화산도 있고 발리스윙이라는 위험천만한 그네와 사진찍기 위해 2시간 줄을 서야한다는 갈라진 사원 같은게 있다. 하지만 n백만원하는 리조트에 들어간다면 그냥 리조트에서 모든시간을 보내야 한다. 관광지에서 관광이 사치가 되는 마법.
 
이렇게 신혼여행 준비를 끝냈다(?)  안싸우고 잘 다녀올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