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군산 신시도, 장자도 낚시 여행기 5편
토요일에 군산으로 낚시를 가려고 했다. 하지만 물때와 비 소식에 반쯤 포기했다. 금요일 저녁 사촌에게 연락이 왔다. 내일 새벽에 군산에 갈 생각인데 올테면 오라고, 비와 거리 때문에 잠시 망설였지만 까짓것 가보기로 했다 출발은 새벽 2시. 10시에 연락이 왔기 때문에 아버지는 부랴부랴 준비를 하셨다. 나는 몇시간이라도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갑자기 자려니 잠이 도통 오질 않았다. 전자책을 열고 잠깐 책을 보았다. 두어줄 읽자마자 잠에 들었다. "가자, 일어나 두시야" 라는 아버지의 말에 잠에서 깼다. 죽을 것 같은 피곤함. 정신을 겨우 차리고 옷을 입고 편의점에서 커피와 라면을 샀다. 차를 타고 군산 비응항으로 출발. 새벽 2시 서울 시내는 한산했다. 본래 집에서 고속도로까지 최소 1시간은 걸리는데 새벽..
2020. 9. 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