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스카이 라운지 - 호텔 디너
여자친구 덕에 호강했다. 호텔 스카이 라운지 코스 요리는 처음 먹어본다. 어느날 y가 동생의 생일이라며, 동생 남자친구와 식사를 할 예정인데 함께해도 괜찮겠냐고 물었다. 나는 언젠간 보게될 사이. 좋은 날에 같이 보면 좋겠다 싶어서 조금 부담스럽지만 알겠다고 했다. y는 신경쓰였는지 몇 번이고 괜찮냐고 물어봤다. 나는 괜찮다고 답했지만 조금은 아니었다. 나는 초면인 사람들을 불편해한다. 하지만 더 초면인 사람보다 더 신경 쓰였던건 바로. 식사메뉴와 장소였다. 식사를 하기로 한 곳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스카이라운지! 코스요리는 영화나 귀족예절 시간(?)에 배웠던 그런 곳에서 나오는 식사인데, 실제로 경험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 y에게 장소가 부담스럽다고 하자 왜 안 다녀봤냐고 이참에 가보자고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