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유들로. 이직을 결심했다. 이직을 결심했다. 이직을 결심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5년째. 중소기업이고, 월급은 따박따박 나오지만 박봉이다. 박봉을 1/13으로 나누기 때문에 실제 연봉은 연봉계약서에 써있는 것보다 훨씬 적다. 3년전 나는 all-that-review.tistory.com 이직을 결심했다. 2 이직을 결심했다. 의외로 단박에 오퍼가와서 면접을 본 곳이 잘 되었다. 작지만 나쁘지 않아보여서 킵하고 다른곳도 지원해보려 했으나, 게으른 나는 최종 결과가 나올때까지 아무런 액션없이 all-that-review.tistory.com 하지만 생각보다 이직과정은 지지부진했다. 내가 좋아하는 회사는 나를 싫어했고, 내가 좋아하는 회사는 나를 싫어했다. 애초에 기준이 높았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
오랜만에 일기 포스팅이다. 곧 포스팅 갯수 1000개를 돌파한다. 매일매일 어떤 상황이던지간에 1일 1천자 내외의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했다. 내 기억에는 1일 1포스팅을 선언한 뒤로 못 지킨 날이 없었다. 그만큼 강박에 가까운 글쓰기를 해왔다. 맘에 안드는 조악한 글도 많고, 여기저기서 짜집기한 부끄러운 글도 많다. 오래된 포스팅부터 쭉 보고 있노라면 그간의 고뇌와 발전된 부분 같은 것들이 보여서 좋으면서도 싫다. 본래는 1천 포스팅 달성기념으로 블로그의 방향성에 대해 좀 끄적거려 볼까 했는데 일기를 쓴 김에 나름 생각한걸 이것저것 써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다시읽기 나는 글을 쓰고 거의 다시 읽지 않는다. 방문자가 '허. 이 사람 어쩐일로다가 글이 재밌지' 하는 글을 진짜 고심하고 고심하고 고심해서..
#블로그에 대해 구글에 노출이 약해졌다. 썼다 하면 구글 상단에 노출 되었었는데 최근 쓴 글에는 조회수가 0인게 많다. 뭔가 알고리즘에서 벗어난 글을 쓰거나, 블로그가 찍혔거나 둘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하면서도 안봤으면 하는 묘한 기분이 있다. 내 글에 자신이 없어서, 평가받는게 두려워서 그럴수도 있겠다. 이제 2년이 조금 넘었는데 1일 1포스팅은 꾸준히 지키고 있다. 도대체 언제 쓰냐고 물어보는데 1천자 내외 막글을 쓰게 된다면 빠르면 20분, 정성이 들어가는 글들은 2시간 정도 걸리는 거 같다. 나는 탈고작업을 안하고 거의 초고가 탈고이기 때문에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싸지르는 편이다. 양질의 글은 안나와도 양 많은 글은 잘 나온다. 보통은 퇴근 이후에 쓰거나, 출퇴근 지하철에서 쓰거나,..
말 실수. 누구나 가끔 재미있는 말 실수를 경험한다. 회사 행사에서, '국민의례는 생략하고'를 '국민은행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한 부장을 봤다. 그 진지한 자리에서 뜬금없는 국민은행이 행사의 품격을 한껏 높혀줬다. 오늘 포스팅은 이런 재미있는 말 실수 중 최근 어머니께서 나에게한 말 실수를 담아보려고 한다. #블랙아이스 몇 개월전, 강원도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맥없이 미끄러지며 연쇄추돌을 일으켰다. 원인은 블랙 아이스. 잘 보이지 않는 아스팔트 색의 얼음이 엷게 깔리면서 자동차가 미끄러지며 많은 피해를 냈다. 블랙아이스의 이슈가 한창일 때 나는 강원도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지역은 춘천. 전날 전국적으로 비가오고 다음날부터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졌다. 아침일찍 나서는데 어머니께서 차로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