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32 <그린뉴딜 이란?> '유니슨 바람은 분다..'
바람은 분다. 투자한 곳을 공개하는 것이 조금은 꺼려졌다. 풍력은 사양 산업이고, 회사 재무제표는 엉망진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발전산업 구조는 국가에서 정책으로 밀어주는 사업이고, 유니슨은 국내 유일하게 풍력발전용 터빈을 만드는 회사였다. 그래서 장기적인 관점(언젠가 사업을 딴다는)을 가지고 투자를 결정했다. 가치투자를 가장한 전형적인 모멘텀 투자였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사태와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50%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유가의 안정과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국내 경제가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온 경제 위기 뒤 반드시 등장한다는 하나의 빛줄기 '그린 뉴딜'이란 말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쭉 주식을 해오면서 느낀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정부의 정책이다. 특히 대통령의 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