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오래된 도시 경주에서 가장 좋은 호텔에 방문했다. 사람 붐비는 곳을 떠나 여름 휴가는 호캉스.
웅장한 호텔! 2시 40분쯤 도착했다. 경주 힐튼호텔은 경주 보문호 관광단지에 있는 4.5성급 호텔이다. 경주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호텔일 것이다.
일단 지하주차장이 없다. 이게 호텔의 최대 단점. 도착해서 짐을 내리고 로비로 갔다. 로비에는 사람이 정- 말 많았다.
휴가철이라 그랬겠지. 여름휴가를 극성수기에 떠나본게 오랜만이라 어색했다. 체온을 측정하고, 체크인을 위해 대기실로 갔다.
체크인까지 30-40분가량 기다렸다. 방은 7층 보문호가 보이는 뷰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방을 찾았다
발견. 호텔은 방역과 청소를 마쳤다는 표시의 스티커가 문에 붙어있었다.
내부. 킹사이즈 침대. 방은 깨끗했다. 최고급 침구류에 느낌있는 그림 은은한 조명과 쾌적한 실내온도가 좋았다.
침대옆 테이블에서 조명을 콘트롤 할 수 있다.
책상엔 수려한 수묵화가 걸려있었다.
티비.
가운과 옷걸이
미니바와 커피포트. 뉴스에서 호텔 몇곳의 커피포트를 무작위로 검사해본 결과 섬유가 검출되었다고 한다. 무조건 양말이나 속옷을 삶는단 이야기.
- 욕실
제공되는 호텔 어메이티는 ‘크랩트리 앤 에블린’
발코니에서 보이는 보문호 뷰가 일품이다.
옆으로는 경주월드가 보였는데 y가 자꾸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자고 그래서 조마조마했다.
호텔에서 제공되는 편의, 수영장 카바나, 우양미술관 전시, 그리고 와인 안내서
룸 서비스 품목, 가격은 사악하다.
호텔 1층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
넓직한 테이블. 사람이 많고 간격이 좁아서 조금 신경쓰였다.
음식은 다 맛있었다.
포토존
수영장. 수영장은 투숙객 인당 35,000원에 입장 가능하다. 가족단위 고객이 정말 많았다. 나는 느즈막히 가서 사람이 어느 정도 빠졌을때 물에 몸을 담궜다.
분위기는 정말 끝내준다.코로나가 빨리 끝났으면.. 올라와서는 룸서비스도 시켜봤다.
치맥! 53000원. 돈값 했던거 같다. 순살 치킨에 감자, 맥주 세캔에 닭다리구이가 제공된다. 콜라는 미니바에 있던 것인데 4,000원이다. 마시지 않았다.
야구를 보면서 호텔을 만긱했다.
불만은 주차를 제외하면 없다. 좋은 호텔이니 불만이 생길일이 없다. 깨끗했고, 친절했고, 맛있었다.
다만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단위의 고객이 90%정도기 때문에 각종 소음과 소란스러움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좋았다. 호캉스로 편하게 지내다 올라왔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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