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하면 재미있는 보드게임 '2인플 보드게임 추천'

안녕하세요 보드게임리뷰어 최고씨입니다.


데이트를 하다 다들 종종 보드게임방에 가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저도 종종 보드게임에 가거나 구매해서 보드게임을 즐겼습니다.


대부분 보드게임방에 가면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또는 실패를 두려워해서 접근하기 쉽거나, 해봤던 것을 하기 마련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보드게임에 대한 조금의 이해가 있으시다면 아래 추천 해드리는 다섯가지 보드게임은 실패가 없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1. 카르카손 남태평양


카르카손 남태평양입니다. 타일깔기과 일꾼 눕히기의 대명사. 카르카손의 남태평양 버전입니다. 


카르카손 남태평양은 남태평양의 섬들을 이어, 타일을 깔아가며 자원을 확보해서 확보된 자원을 무역선과 교환, 높은 점수를 취득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타일깔기와 자원획득이라는 두 가지를 골똘하게 생각하다보면 어느새 연인과 정이 새록새록.  노리던 자원과 무역배를 낚아채가면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합니다.


2-5인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며 2인으로 하면 알콩달콩하게 섬을 이어가는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2. 패치워크


두번째 보드게임은 패치워크 입니다.

이 보드게임은 2인 전용으로, 다양한 무늬의 옷감을 가지고 자신만의 독특한 패턴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적인 게임입니다.


테트리스가 생각나는 다양한 모양의 조각들을 네모반듯한 판에 얼마나 차곡차곡 잘 쌓아나가는지가 관건이며, 각 원단조각들 위의 단추가 점수로 계산됩니다.


누가 더 많은 단추를 보유하고 있느냐로 게임의 승패는 결정됩니다.


알록달록 예쁜 조각들로 어려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단순한 룰로 많은 커플 보드게이머들의 입문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3.하나비


가을! 불꽃놀이의 계절 

오색 찬란한 불꽃놀이 한판 어떠신가요. 하나비는 다른 경쟁 보드게임과는 다른, 협동 보드게임입니다.


모두가 한팀이 되어 불꽃놀이를 성공시켜야 하는것이 목표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는 나는 내손의 패를 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오직 상대방의 힌트로만 내 손의 패를 추측하여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서로를 믿고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만들어가는 게임. 하나비 

2-5인이 가능한 게임이지만 2인이 했을때 연인과 주고받는 눈빛 속에서 

어떤 패를 내려놔야 불꽃놀이가 완성되는지 나와 연인의 믿음은 어디까지인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아니 그게 아니지 내 생각을 그렇게 몰라??? 또는 아니 그게 아니지 이 바보야 그것도 기억못해????' 라는 눈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4.러브레터


러브레터입니다. 

러브레터는 16장의 카드로 구성된 카드게임입니다. 

게임의 목적은 공주에게 몰래 러브레터를 전달하기 위한 게임이라고 합니다.


게임은 도둑잡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도 보여집니다.

공주, 대신, 후작, 장군, 마법사, 수녀, 기사, 광대, 병사로 나뉘어진 각각의 카드들에는 자신들의 고유한 능력이 있으며 플레이어는 매번 특정 카드를 드롭하면서 그 능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 능력에는 상대방의 카드를 맞춰서 탈락시키기, 또는 상대방의 카드를 비교하여 낮은쪽이 탈락하기, 카드를 교환하기 등등 


자신이 높은 패를 가지고 있되 정체를 들키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카드를 드롭했을 때 


손에 가장 높은 카드를 들고 있는 사람이 승리자 입니다.


2-5인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으로 한게임에 10분이 조금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둘이하면 매우 짧고 간결하게 플레이가 가능해서 단기간에 승부를 볼 수 있어 재미가 배가 됩니다. 


변형으로 술자리에서 1등이 술마시기(고의로 탈락하기)를 해도 굉장히 재미가 있었습니다. 



5.장미전쟁



장미전쟁입니다.

영국의 요크왕가와 랭커스터 왕가사이의 전쟁을 배경으로 만든 보드게임 장미 전쟁입니다.

카드와 블록을 활용한 땅따먹기 게임으로 카드를 활용하여 최대한 연결된 많은 땅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붉은장미를 표시로 삼은 랭커스터 왕가, 그리고 흰장미를 표시로 삼은 요크왕가 두 왕가간의 땅따먹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땅따먹기는 순수하게 왕관을 기점으로 평화롭게 이루어 지는듯 하지만, 종극에 가서는 기사 카드를 활용하여 상대방이 먹은 땅을 탈취해 올 수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나름 머리를 써야 하는 게임으로 좀 더 경쟁적인 플레이를 원하는 연인에게 적합한 게임입니다. (적당히 봐줍시다!)


오늘은 연인들이 즐겨하면 좋은! 보드게임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날도 추워지는데 따듯한 카페에서 위 보드게임들을 한번 돌려보는건 어떨까요. 

서로서로 양보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승리가 전부가 아닙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