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x100v를 살까 계속 고민중이다. 필름값이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굴러다니던 필름 한롤이 보여 들고다녔다. 결과물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필름이 주는 매력을 쉽게 포기하긴 어렵다. y와 데이트를 했다. 유에민쥔의 작품전엘 가게 되었다. 눈을 감고 웃는 모습이 어딘가 묘한 기분에 빠져들게 했다. 예술의 전당 전시 한 시대를 웃다! 현대미술은 어렵다. 가끔 현대미술전시전에 가보면 도대체 이게 뭐야... 하는 작품들이 많은데 오늘 소개할 작가는 범인의 눈으로 봐도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 all-that-review.tistory.com 실내는 플래쉬만 터뜨리지 않으면 사진 촬영이 자유롭게 가능했다. 인상깊은 작품들이 많았다. 후지 c200을 사용했다. 실내조명의 묘한 초록..
얼굴 천재라는 말이 있다. 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천재라는 뜻. 과거 컴퓨터 미녀와 같은 의미의 뜻인데 주로 남자연예인들에게 쓰이는 것 같다. 16년도 쯤 부터 쓰이던 인터넷 용어인데 얼마 전 차은우라는 아이돌의 등장으로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얼굴천재'가 등장한다. 제목은 미국의 로멘틱 코미디 영화다. 감독은 켈렌 무어. 원제는 Looks That Kill. 주연은 에 출연한 브랜든 플린, 줄리아 골다니 텔스, 그리고 메이즈 러너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이기홍이 맡았다. 맥스는 엄청나게 치명적이고 매력적인 얼굴을 가지고 있다. 얼마나 치명적이냐면 그의 맨얼굴을 보는 사람마다 죽게 되는 것. 어릴 때 자신을 받아준 산부인과 의사와 간호사를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을 본의아니게 죽이게 된다..
#화 나는 화가 많은 편이다. 자존심도 쎄고 열등감도 많다. 그래서일까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아무렇지도 않을 일상의 말도 나에게선 날선 반응을 이끌어 낼 때가 있다. 내가 화내는 경우는 중시하는 가치에 대한 비아냥과 멸시를 느낄 때이다. 보통은 나도 모르게 방어기제처럼 발동해서 상대방에게 정색하며 더 큰 비아냥(내가 싫어질 정도로 쎄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으로 돌려준다. 내 큰 화를 받은 이들은 "별것도 아닌걸로 정색하고 그래' 라던가 '넌 뭐 이런걸로 화를 내냐', '과민반응' 등의 반응으로 화답하는데, 그때마다 깍여 나간 내 자존감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큰 화를 냈다는 죄책감에 상처만 남게 된다. 좀 더 유하게 받아 농담으로 돌려 그의 저의를 그대로 상대에게 돌려주는 능력이 필요하다. #독선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