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일본소설이다. 너무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동급생을 읽었다. 소설들이 드라마나 영화화가 잘된다. 그만큼 흥미롭고 몰입감있게 쓰는 작가다. 영상화 되는 소설은 읽으면서 영상정보가 들어오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딱히 찾아보진 않았지만 알게 모르게 읽게 되었다. 용의자x의 헌신, 백야행이 있다. 둘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줄 몰랐는데 이번 '동급생' 포스팅을 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동급생은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시작으로 교내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경찰이 출동하여 사건을 조사한다. 그 조사에 맞춰 용의선상에 오른 고3 학생은 자신의 누명을 벗고 진실에 다가서고자 독자적인 추리를 하여 진범을 찾는다. 읽는 재미는 있었다. 시간의 순서를 잘 섞어 추리하는 과정을 차근차..
전설의 흑룡을 죽였다. 흑룡 밀라보레아스. 흑룡 밀라보레아스 아득한 옛날부터 그 이름이 구전되어온 전설의 용. 각지에 남아있는 벽화나 용인족에 전해오는 구전같은 것으로부터, 자연조차도 초월하는 존재로 추측되고 있었으나 실체는 확인되지 않아 전설 속의 존재로만 남아있었다. 인간이 번영을 다한 때 하룻밤 새 어느 왕국을 멸망시키고, 그 성에 눌러앉은 것으로 그 존재가 실증되었지만, 수색자가 그 누구도 귀환하지 않는 바람에 결국 출입금지 구역이 되어 다시금 전설 속의 존재가 되었다. 그 이름은 각지 전승에서 「운명의 싸움」, 「운명을 풀어해치는 자」,「운명의 시작」 같은 다양한 의미로 불리고 있지만, 그것들 모두를 포함한 존재가 밀라보레아스인 것이다. ─ 몬스터 헌터 시리즈 15주년 리뉴얼 일러스트 설명문 설..
연출이 이렇게 깔끔한 드라마는 또 오랜만이다. 오늘 포스팅할 드라마는 JTBC 1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시지프스다. 작가는 이제인 - 전찬호 작가. 부부 작가로 사실상 입봉작이라 한다. (이전에 스튜디오S에서 드라마 중간에 투입된적 있으나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던 모양.) 주연은 조승우, 박신혜다. 화려한 라인업. 연기 좀 한다는 배우들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 그래서 황당한 소재에도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 제목 시지프스는, 시시포스라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시시포스 Sisyphus 코린토스의 왕, 교활하고 못된 지혜가 많다. 제우스의 분노를 사게 된 시시포스는 저승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하데스를 속이고 천수를 누렸다. 하지만 결국 걸려, 평생을 바위를 높은 산 정상으로 옮겨야 ..
주식은 정말 어렵다. 뭐 이렇게 저렇게 공부하고 차트를 보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 된다던데 실상 감성투자가 더 높은 성공률을 자랑한다는 이야길 들었다. 역시 어렵다. 세상이 변했다. 나는 주변 사람들이 투자를 했으면 좋겠으면서도 걱정이 앞선다. 나도 해볼까? 뭐사면 돼? 하면서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나보다 비싼값에 사줘서) 너무 고마우면서도 말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공부하고 들어와서 실패하지 말았으면 한다. 최근에는 주변에 '진짜로 돈에 관심없던 사람'들 까지도 시작했다. 하려고 문의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책을 두어권 추천해주면 거기서부터 학을 뗀다. 나는 19년도 부터 시작했는데 운이 좋았다. 신재생 에너지로 40%정도의 수익을 얻었고 테마를 타기 시작한 신재생에서 나와 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