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결심했고, 퇴사가 진행되기 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결심 한달, 면접을 활발하게 봤고, 열결에 합격해서 옮겼다. 직전 회사도 얼결에 옮겼기 때문에 다시는 이런 이직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나, 이래도 힘들고 저래도 힘들거 돈이라도 더 주는 곳에서 힘들자는 마음으로 이직을 했다. 결혼을 하고 달라진 여러가지 중에 하나가 직업과 관련된 가치관이다. 결혼전엔 나름 사명감(?) 같은 것이 있었을텐데 요즘에는 직업이라는 것의 본질. 즉 노동력을 제공하고 재화를 보상으로 받는 일에 더욱 초점이 맞춰지게 되었다. 거기에 추가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고 있다. 짧은 경력이지만 나름 잘 만들어 왔다고 생각했는데 한번의 이직 실패로 내 경력은 꼬인 것 같고 지금도 무섭고..
쓰고싶어 쓰는글 2탄 지각론. 오늘 포스팅은 김모 에디터의 지각으로 발생한 주제. 지각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포스팅이다. 지각의 사전적 의미와 고찰 지각의 사전적 의미에 대해 알아보자. 지각1. 알아서 깨달음. 또는 그런 능력. 지각2. 사물의 이치나 도리를 분별하는 능력. 지각3. 각 기관을 통하여 대상을 인식함. 또는 그런 작용. 그 작용의 결과로 지각체가 형성된다. 오늘 포스팅의 지각은 위 지각이 아닌. 지각4. 정해진 시각보다 늦게 출근하거나 등교함. 의 지각이다. 신기하게도 지각4는 지각 1,2,3과 동시에 시작된다. 묘하게 개운하고 상쾌한 아침, 햇살은 눈부시고 새가 지저귄다. 맑은 정신, 핸드폰을 들고 시간을 확인한다. 그 순간 지각 1,2,3이 각각 찾아온다. 지각1. 늦잠잤다. 지..
쓰고싶어 쓰는글 1탄 닉네임 변천사요즘 상업글쓰기와 챗 GPT를 이용한 자동글쓰기에 심취한 나머지 글쓰는 행위를 멈췄다. 쓰고싶은 글이 없기도 하고 누군가 읽었을 때 피식 할만한 소재가 안나와서 멈추기도 했는데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 문득 최근 사용하는 닉네임 고씨에 이르기 까지 닉네임 변천사를 소개하면 재밌겠다고 생각이 들어 글을 쓴다. 1. 버디버디 시절 닉네임 고민 최초의 닉네임은 버디버디였다. 버디버디는 위 짤처럼 정신나간 닉네임들을 만드는 것이 유행이었다. 누군가의 멍멍짖지않아 라는 닉네임을 보고 호랑이띠였던 나는 어흥물지않아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닉네임은 사람들에게 작은 웃음을 꽤 주었고 그만큼 비웃음도 샀다. 2. MMORPG 시대 닉네임 고민 초6- 중학교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당근 마켓은 15년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사용자간 중고 거래 플랫폼이다. 21년 8월 시리드D 투자를 유치했다. 당근마켓 기업가치 당근 마켓의 기업가치는 약 3조원이다. 당근 마켓은 2015년도 7월 서비스 시작 6년만에 유니콘 스타트업에 등극했다. 19년 시리즈C투자 단계까지만 해도 3천억의 가치였던 기업은 2년만에 10배 성장하여 3조의 가치를 가진 기업이 되었다.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2천 270억원. 중거거래 플랫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이 된 것이다. 당근 페이 가입자 수 하지만 당근 마켓은 한번도 흑자를 낸적 없다. 당근마켓은 최근 광고와 당근페이를 서비스에 적용하면서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다. 지역기반 간편결제, 송금서비스 당근페이를 만들어 당근페이 누적 가입자수 500만명까지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