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다. 영화는 답답함이 없다. 막힘없이 건물을 오르내리는 조정석과 임윤아의 모습이 짠하면서도 시원시원하다.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다. 감독은 이상근 감독, 첫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900만 관객을 동원했으니,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가 되는 감독이다. 영화는 재난 탈출 액션 영화다. 쓰잘대기 없는 신파를 최소화 했고, 극 전개가 시원시원하게 진행된다. 코믹물 처럼 홍보되었으나 사실 완벽한 코믹물이라고 보기엔 애매하다. 그냥 재난 탈출영화정도로 보면 좋을 듯. 주연은 조정석과 임윤아다. 뛰어난 연기와 끼로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린 조정석은, 역시 조정석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다. 조정석이 아니면 이 역할을 누가 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찰진연기를 보여준다. 거기에 어색했던 드라마 연기를 탈피한 윤아의 ..
시간을 보려고 손목 시계를 확인하는 박상면, 손목에 시계가 없다. 갑자기 택시를 불러 세운다. 해맑게 보조석 문을 연 박상면, 택시기사에게 "아저씨 지금 몇시에요?" 라고 묻는다. 잠시 정적이 감돌고, 조용히 내리는 택시기사. 그리고 펼쳐지는 추격전. 이런 배꼽잡는 꽁트가 다 있나..?, 분명 봤던 것 일텐데, 너무. 너무. 너무 웃겼다. 오늘 포스팅할 시트콤은 과거 TV에서 시트콤이 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던 시기 심야 시간대에 무려 31%의 시청률을 자랑했던 전설의 시트콤 이다. 프렌즈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잘만든 작품은 시대와 무관하다. 시트콤 세친구 또한 그렇다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약 1년 4개월간 방영된 20년 전 시트콤이다. (?) 주인공은 정웅인, 박상면, 윤다훈. 세명의 친구는..
휴! 또 브롬톤에 돈을 썼다. 마음에 드는 브롬톤 1대를 갖기 위해 들어간 비용 약 300만원. 이제 나의 브롬톤은 '거의' 완전해졌다. 뭐가 부족한진 모르겠으나 항상 뭘 해줘도 아쉬운 느낌이 드는 것. 이것이 부모의 마음일까. 오늘은 바에 가죽을 칭칭감는 가죽 바 테잎을 작업하러 서빙고에 있는 BB5에 방문하기로 했다. 회사 합정에서 상수나들목으로, 거기서 한강변을 따라 반포대교 까지 갔다. 라이딩을 하려고 나온게 아니었기 때문에, 청바지에 로퍼를 신고 열심히 페달을 굴렸다. 헉헉거리면서 도착한 BB5. 코로나19가 한창인 철이 철이니 만큼 작업중인 브롬톤들이 많았고 BB5에서도 취급하는 자전거의 종수가 늘어난 듯 보였다. 나는 바테잎을 사러오게된 경위와 나의 사고, 그리고 전체적인 점검을 요청했다. ..
프리뷰까지 작성한 책 를 완독했다. 책 내용이 쉬우면서도 어렵고 어려우면서 쉬운 생각할 거리를 가득 던져주는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독서가 늦어졌다. 프리뷰. 그림자를 판 사나이 프리뷰. 그림자를 판 사나이 와- 똑똑하고싶다. 뇌언저리가 간질간질해지는 이 책은 인류에 관한 이야기. 사람에 관한 것을 말한다. 책을 다 읽고 쓰려면 이 포스팅이 언제 탄생하게 될지 몰라. 이 좋은 책을 세상에 우선 �� all-that-review.tistory.com 는 인류학자 김현경 박사가 사람의 조건이 되는 환대에 대해 그리고 절대적 환대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사람의 개념, 성원권과 인정투쟁, 사람의 연기/수행, 모욕의 의미, 우정의 조건, 절대적 환대, 신성한 것 이라는 7개의 장으로 나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