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갖고 싶은걸 갖지 못하는 비운의 사나이를 소개한 적이 있다. 그건 바로. 나. 온갖 것들에 물욕이 생겼지만 온갖 이유로 아무것도 갖지 못한 사람. 그러나 형세가 뒤바뀌었다. 이젠 그만 갖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일기/오늘하루는] - 아무소리 #18 내가 올해 사고 싶은 것들! 하나하나 내가 사려고 했으나 사지 못했던 것들을 사게 된 연유에 대해 나열해 볼까 한다. (이렇게 오늘의 포스팅도 하나 채웠구나..) #브롬톤 브롬톤은 말그대로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제돈주고 새 자전거를 200만원 훌쩍 넘게 주고 사는건 아무리 감성비가 좋아도 사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중고 나라에 키워드를 걸어두고 괜찮은 매물이 나오길 기다렸다. 그러다 색상이라도 보고 결정하자라고 생각하고 서빙고 bb5매장에 가서..
#올해 사려고 했던 것들에 대해. (feat.물욕) 내 인생계획에 따르면, 34-5살 쯤 결혼을 하기로 했었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결혼 수준의 소비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물론 벌이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소비라 해봤자 소소한 것들. 애플워치를 산다던가. 게임 타이틀을 점심 식사 메뉴 고르듯 쉽게 사고, 한끼 먹기엔 비싼 음식을 부담없이 즐기는 정도였다. 그래서 올해는 본격적으로 돈을 더 써볼 생각으로 이것저것 사기로 결심했다. 첫 번째는 금연 7주년 기념 자동차. 7년간 금연을 해서 절약한(실제로는 전부 썼다.) 돈. 약 1천 만원으로 차를 구매하는 것. 해치백을 선호하는 나는 새차를 사기보다. 감가가 큰 해치백 중고 모델을 기웃거린다. 골프와 i30가 최종 후보에 올라 가격대를 보고 있다가 K카에서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