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드라마는 이선균, 이지은 주연의 . 2018년 방영했던 이 드라마는 20년 6월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며 다시 조명받게 된다. (나에게) 사실상 현실에서는 마주하기 힘든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이야기는 삶이 힘들고 엉망이된 삼형제 아저씨들이 가난하게 자라온 젊은 여성을 만나게 되면서 서로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는 이야기이다. 드라마는 망해버린 중년의 남자들을 대거 투입시키면서 젊음에 대한 추억과 소중함을 깨우치게 하는 듯 하다가도 힘들게 자라온 주인공 이지안을 보여주며 모든 젊음이 소중하고 추억할만한 것은 아니다라는걸 동시에 보여준다. 드라마는 작가의 것. 작가는 박해영 작가로 , , 의 작가. 주인공은 어딘가 결핍되어있고, 그걸 다양한 이야..
#잉글리시 게임 당신이 축구를 좋아한다면, 지금처럼 축구를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시기에 딱 맞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최초의 축구. 이번 포스팅은 19세기 영국의 축구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이다. #역사 스포츠 장르 역사스포츠 드라마는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드라마 장르다. 영화에서는 몇 번 시도 된 적 있지만 이처럼 기원 자체를 진지하게 다뤄서 재미와 흥행까지 모두 성공한 건 내 기억엔 없다. 당장 떠오르는건 축구에서는 서독과 헝가리의 경기를 다룬 , 야구에서는 조선시대 최초의 야구단 이야기를 다룬 이 떠오르는데 독일 영화 베른의 기적은 독일내에선 모르겠지만 국내에선 아는 사람도 드문 그런 영화고, YMCA야구단은 전국 140만이라는 나름 선방을 했다. (하지만 역시나 이런 영화가 있었어? 하고 ..
으앙 연애할래. 역대급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엣플릭스에 등장했다. 한국 드라마 답지 않은 구성, 전개, 참신한 대사, 신선한 얼굴이 한대 모여 만들어진 오늘 소개할 드리마는 이다. #멜로가 체질 줄거리 주인공 임진주(천우희)는 방송작가다. 그녀는 7년간 지지고 볶고 하는 그런 연애를 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드디어 인생이 풀리나 보다. 그녀는 유명한 방송작가의 보조작가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쌓아가던 그녀는 생전 보지 못한 특이한 인물, 잘나가는 방송국 PD 범수를 만난다. 그는 한마디로 잘난놈. 그런 그를 처음 보고 느낀 감정은 재수없다. 얄밉다. 상대를 교묘하게 조롱하는 범수의 화법에 진주는 범수를 무시해보지만 자꾸 눈에 밟힌다. #우리가 겪었던 연애 드라마는 임진주를 중심으로 그녀..
"네, IT부서입니다. 컴퓨터 껐다 켜보셨어요? 골 때린다. 뭐 이런 회사가 다있나 싶다. 미드 오피스에서는 그래도 뭔가 일을 하는데 이 회사는 뭘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대기업'렌홈'에 입사하게 된 젠 바버는 뜬금없이 IT 부서의 매니저로 들어가게 된다. 젠 바버는 IT와 관련된 일이라곤 이메일 쓰기, 삭제, 더블클릭, 웹서핑이 전부다. 골 때리지만 어쨋든 대기업에 취업했으니까 직책을 수락한다. 지하에 있는 IT부서에는 로이와 모스 두명의 괴짜가 상주하고 있다. 그들의 주 업무는 회사의 컴퓨터 문제를 해결하는 것. 실제로 대부분의 문제는 껏다 키거나 콘센트를 꽂거나 하는 선에서 정리된다. 둘은 새로운 상사가 왔다는 사실에 분개한다. 거기다 IT는 문외한이니 기가 찰 노릇. 그들은 렌홈 사장실로 쫓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