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덱스터를 보고있다. 왓챠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전에 쭉 봤었는데 주제가 살인이다 보니 편한마음으로 보긴 쉽지 않다. 시즌1, 2는 대단한 느낌으로 봤는데 뒤로 갈 수록 뭔가 시들해졌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봐볼까? 하는 마음에 다시 시청. #덱스터 줄거리 주인공은 미국 마이애미, 혈흔 전문가, 법의학자 덱스터. 그는 싸이코패스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살인 충동을 느낀다. 어린 시절부터 그런 살인 충동을 억제하기 위해 덱스터의 아버지는 덱스터에게 충동을 제어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낮에는 법의학자로, 저녁에는 살인자들을 살인하는 살인마로 활동하는 싸이코 패스에 대한 이야기. #덱스터 시즌 덱스터는 시즌 8로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8년뒤 시즌 9가 나왔다. 시즌 1, 2가 워낙 강렬해서..
Into the Wild 3월은 내내 야근을 했다. 일이 사람을 얼마나 삭막하게 만드는지 거울을 볼 때 마다 흠칫 놀랐다. 하. 이게 사는건가. 무조건 1년만 버티고 이직한다 라는 마음을 먹었다. 지독한 제안서 작업이 끝나고 거의 20여일만에 6시에 퇴근했다.평소라면 뚝섬유원지역으로 향하는 7호선의 한강 야경을 보며 감탄하곤 했지만. 너무 지쳐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싫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었다. 주변에 신경을 끄고 핸드폰을 바라봤다. 이 작은 액정이 잠시 도시의 모든 것을 잊게 해주겠거니 하고, 왓챠를 켜서 영화를 둘러보다가, #힐링 이라는 태그를 봤다. 힐링 필요하지. 하고 거기에 들어있는 영화를 보다 마침 내 마음과 같은 제목 인투 더 와일드 를 발견했다. 멋진 버스위에서 바람을 맞고 있..
와 세련된 영화다. 영화의 시작부터, 마지막 회전목마씬까지 1951년에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믿겨지지 않는다. 최근의 영화들이 기술적으로 발전을 했을지 몰라도 영화적으로는 퇴보했다고 느껴지게 만드는 영화였다.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 감독은 영화 좀 봤다고 하면 이름 정도는 들어본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히치콕 감독은 서스펜스의 대가로 불린다. 영화 전체에 특유의 기법들을 활용하여 긴장감을 자유자제로 가지고 노는데 마치 어느정도 경지에 오른 랩퍼가 리듬과 라임을 가지고 노는 것 처럼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졸이게 한다. 나는 , , 를 본 기억이 있는데 전부 엄청나게 몰입해서 봤다. 히치콕은 최초의 스타감독이다. 역대 최고의 감독을 손꼽을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뽑히는 감독이다. 영화계에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