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35주년 기념판 noon 고전 중단편 추천작
다 읽었습니다. 사은품과 책 표지 디자인에 이끌려 지른 열린책들 35주년 기념판을 다 읽었습니다.
유명한 중단편들이 수록되어 있고, 표지와 박싱이 예쁩니다. 지갑을 여는 법을 아는 사람들이 기획한 작품일 것입니다. 한권한권 고전이라면 빠지지 않는 작가들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는 간단하게 어떤 작품이 실려 있는지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는 그냥 사진에 꽂혀있는 순서입니다.
행복한 왕자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으로 유명한,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입니다. 천재라 불렸던 작가의 단편소설로 행복한 왕자라는 슬프고 교훈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백야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야입니다. 백야를 배경으로 나홀로 살아가는 어느 몽상가의 사랑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어딘가 찝찔한 느낌의 현실연애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푸른십자가
새로운 원조 맛집을 찾은 느낌. 브라운 신부의 특별한 수사기법이 빛나는 작품.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독해볼만 하다.
토니오 크뢰거
토마스 만의 절묘한 소설. 문장도 표현과 묘사가 멋지다. 예술가의 삶과 세속의 삶 모두를 동경하는 사람의 아슬아슬한 이야기.
다섯개 오렌지 씨앗
셜록홈즈. 역시 추리는 홈즈. 아이린 애들러가 등장하는 첫번째 단편집.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인간 본질을 계속 노크한다. 진짜를 아는 노련한 노인의 사투.
자기만의 방
의식의 흐름대로,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조목조목 집어 나가는 버지니아 울프, 페미니즘의 선구자가 말하는 여성과 소설, 평등에 대한 이야기.
어린 왕자
언제 봐도 아련한, 인생 본질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돋보이는 작품.
벨낀이야기
클리셰를 깨부순다. 충격적인 이야기 전개와 결말로 풀어나가는 러시아 대문호의 걸작
동물농장
조지 오웰의 소련 풍자소설. 러시아 혁명과 부패한 독재권력이 유지되는 방법을 동물들을 통해 보여준다.
총 10권의 책이 들어있고 너무 예쁜 표지가 인상적입니다. 다 읽었다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지는 그런 표지들. 지금도 파는지 모르겠지만 각 소설들이 지닌 장점이 뚜렷해서 각각 권으로 사서 읽는 것도 추천합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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