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미드 리뷰 '의외성의 법칙 이란'

넷플릭스 미드 위처 의외성의 법칙은 ? 

 모든 우려를 잠식시키고, 위쳐는 넷플릭스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몇몇 캐스팅 논란의 여지와 스토리진행에서의 어색함은 있을 수 있지만 원작과 게임의 팬인 나는 기대이상의 만족감을 느꼈다. 

 사전 공개된 정보로는 주인공 게롤트와 시리가 만나는 시점을 다룬거라는 이야길 들었다. 소설 '이성의 목소리' 의 일부가 이번 시즌1 이야기다. 

 

 

 위쳐에 대한 배경지식은 앞선 포스팅과 게임포스팅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굳이 다루진 않고 오늘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가 좋았던 점과 아쉬운점을 좀 써볼까 한다.

 

 

 

<위쳐> 넷플릭스 추천 미드 프리뷰 '위쳐는 누구인가?'

리비아의 게롤트가 넷플릭스에 왔다. 게롤트는 폴란드의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소설의 주인공이다. 게롤트의 직업은 괴물사냥꾼, 일명 위쳐다. 오늘은 넷플릭스 위쳐 방영 기념 위쳐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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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3 Wild hunt ' 모험과 신화의 시대로'

안녕하세요, 생활리뷰어 최고씨입니다.오늘 리뷰할 게임은 The Witcher 3 : Wild hunt 위처 3 와일드 헌트 입니다. 플레이 시간은 78시간입니다. 지금까지 리뷰했던 게임들 중 가장 긴 플레이타임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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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롤트역을 맡은 헨리카빌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 기대만큼 우려도 컷는데 그런것 치고는 잘 어울렸다. 건물, 의상, 마법 등 묘사도 훌륭했다. 게임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은 듯 한 의상과 건물들 그리고 생활 모습들은 원작을 잘 살려 놓았다. 캐스팅으로 아쉬웠던건 메리골드. 게임에서는 여주인공급의 활약을 하는 비중있는 역할이라 인기도 많은 케릭터이라 조금 아쉬웠다. 

 

 

 단점을 굳이 만들자면 몇몇 캐스팅과, 용이 등장하는 부분에서 소설과 꽤나 많은 차이가 느껴졌다. 그리고 회상씬과 현재 씬의 교차는 좋았으나 회상이라는 별도 안내가 없어 사전지식이 없는 최초의 시청자들에게는 꽤나 불친절하게 느껴졌을 것 같다.

 

 #의외성의 법칙

 작중에 나오는 중요한 법칙이다.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관습으로 누군가의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우연한 무언가를 받는다. 어떤 사람의 목숨을 구해 준 대가로 불가능해 보이는 소원을 이루어 달라는 일종의 서약과 맹세이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사람까지 의외성의 법칙의 대가는 종잡을 수 없다. 

  이 서약에는 마법의 힘과 운명의 끈이 발생하여 당사자를 운명의 사슬로 묶어버린다. 만약 대상이 아이이면 맹세를 요구한 사람과 그 대상 즉 의외의 아이 간에 아주 강력한,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운명의 끈이 생기게 된다. 그렇게 맹목적인 운명에 의해 낙인이 찍혀버린 아이는 숙명적으로 이상한 일들을 겪게 된다. 보통은 위쳐들이 후계 위쳐를 얻기 위해 이런 법칙을 요구했다. 

 

 

 드라마에서는 시리의 부모가 이 의외성의 법칙에 의해 결혼하게 된다. 시리의 아버지 듀니는 신트라 왕국의 왕의 목숨을 구해주는데 듀니는 왕에게 '집에 돌아가서 너를 맞이하지만 네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원한다는 의외성의 법칙을 요청한다. 

 

 그때 마침 왕이 돌아가서 자신을 맞이한게 자신도 몰랐던 파베타 공주였다. 추후 듀니는 자신의 권리를 요청하여 파베타 공주와 결혼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게롤트는 의외성의 법칙은 무조건 이루어 져야 한다며 그들을 도왔다. 듀니는 게롤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원하는 것을 말하라고 하는데 아무것도 받기 싫었던 게롤트는 의외성의 법칙을 요청한다. 그 순간 파베타 공주가 입덧을 하며 게롤트와 시리가 운명의 끈으로 얽혔다는 것을 보여준다. 

 

왕좌의 게임이 생각나는 배경의 다크판타지다. 어쩌면 왕좌의 게임은 국가와 가문간의 처절한 이야기였다면 위쳐는 주인공 게롤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개인 중심의 긴 서사가 주를 이룬다. 

 드라마에서는 게롤트가 친구 단댈라이온을 만나는 과정, 예니퍼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시리가 게롤트를 만나기 전까지 모습을 그린다. 꽤나 수작이라 생각된다. 시즌2도 기다려지는데 보다 매끄러운 전개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