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넷플릭스 추천 한국 로코 드라마

으앙 연애할래.

역대급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엣플릭스에 등장했다. 

 한국 드라마 답지 않은 구성, 전개, 참신한 대사, 신선한 얼굴이 한대 모여 만들어진 오늘 소개할 드리마는 <멜로가 체질>이다.

#멜로가 체질 줄거리

 주인공 임진주(천우희)는 방송작가다. 그녀는 7년간 지지고 볶고 하는 그런 연애를 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드디어 인생이 풀리나 보다.

  그녀는 유명한 방송작가의 보조작가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쌓아가던 그녀는 생전 보지 못한 특이한 인물, 잘나가는 방송국 PD 범수를 만난다. 그는 한마디로 잘난놈. 그런 그를 처음 보고 느낀 감정은 재수없다. 얄밉다. 상대를 교묘하게 조롱하는 범수의 화법에 진주는 범수를 무시해보지만 자꾸 눈에 밟힌다. 

#우리가 겪었던 연애

 드라마는 임진주를 중심으로 그녀와 동거하는 친구들의 연애사를 다룬다. 진주와 친구들이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모습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그리면서 시청자가 살면서 한번쯤은 경험 해봤을 만한 연애의 슬픔과 설렘을 떠오르게 한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강점은 대사의 힘이다. 현실성 넘치면서도 위트있고, 와 말을 저렇게 잘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은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등장인물들 심지어 조연 까지도 지나치게 대사가 많고 찰지다. 특유의 말장난은 드라마를 보는 내내 미소짓게 했다. 

 이런 대사를 누가 뽑아냈나 봤더니 <스물>,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다. 드라마는 방영 당시 호평받았지만 시청율은 1%대를 유지하며 흥행에는 실패했다고 한다. <스물>이 젊은 남자들의 청춘을 그린거라면 <멜로가 체질>은 여자버전의 <서른>이라고도 불린다. 

 어쨋든 이 드라마는 배우들간의 돈독한 캐미와 찰진 대사로 보는 즐거움 듣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본격 수다 로맨틱 코미디 ‘멜로가 체질’. 올 연말 죽어버린 연애세포를 살리고 싶다면 이 드라마를 보는걸 추천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