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슈퍼히어로> 넷플릭스 추천 서드 '인생은 망했지만 슈퍼히어로?'

  'Hola' 로 시작하는 인사가 반갑다. 오늘 포스팅할 넷플릭스 드라마는 스페인에서 건너온 드라마 <이웃집슈퍼히어로>다.  스페인 제목으로는 El vecino(이웃) 이 원제. 동명의 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한다. <이웃집 슈퍼히어로>라는 국내 SF단편소설집이 있다.

 

 

#이웃집슈퍼히어로 감독

 감독은 나초 비가론도. 나초 비가론도 감독은 스페인 감독으로 단편영화와 CF, TV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CF모델이자, 연기자이며 감독으로 단편영화가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영화의 세계진출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도 “앞으로도 SF와 에로, 스릴러가 결합된 작품들을 꾸준히 만들 것이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웃집슈퍼히어로 줄거리

 한 막장인생을 살아가는 청년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한다. 주인공은 하비에르. 그는 바에서 알바를 하면서 하루하루 먹고 사는 삶에 큰 생각이 없는 청년이다. 그는 이기적이고, 남을 배려할줄도 모르고, 매사에 귀찮아하며 진지함이라곤 찾아 볼 수 없다.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엉망진창.

 

 

 어느날 바의 사장이 계획된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었다며 하비에게 호텔 숙박권을 양도한다. 하비는 공짜로 얻은 숙박권을 자기가 몰래 준비한 깜작 선물인 것 마냥 여자친구에게 여행을 제안한다. 그곳은 한적한 시골의 엉망진창인 호텔이다.

 

 

 호텔에서 하비에르는 여자친구와 큰 말다툼을 하고 헤어지기로 한다. 그 순간 번개가 떨어진다. 그리고 둘은 기절하는데 빨간슈트의 무언가가 하비에르에게 광선을 쏜다.

 

 

 정신을 차린 하비에르. 외계인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의 홀로그램 메세지를 듣게 된다. 외계인은 우주의 수호자로 자신의 시대는 끝났고 다음 우주의 수호자로 하비에르가 선택받았다고 한다. 얼결에 하비에르는 우주의 수호자가 된다.

 

 #이웃집슈퍼히어로 리뷰

 일단 스페인 드라마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하다. 넷플릭스에 박수를. 이 드라마는 그래픽노블이 원작인 만큼 매화 짧은 호흡으로 보기 나쁘지 않다. 당당하게 B급 감성을 자아내는 것도 만족스럽다. 발퀄 CG와 얼렁뚱땅하고 넘어가는 설정들이 꽤나 소소하게 볼만하다. 그러나 지금 7화를 보고 있지만 스토리가 늘어지는 감이 있고, 우선 유럽 감성이 나와 맞지 않는 것인지. 와 이거 재미있으니까 꼭봐! 라고 말하기 애매하다. 과연 하비에르는 동네를 지키는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을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