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닌텐도 스위치 추천게임 '용사여 눈을 뜨세요' 젤다 줄거리


깨어나세요. 용사여!



링크.. 


링크.. 


링크..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리뷰

 아아. 오늘 리뷰는 닌텐도 스위치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이다. 젤다의 전설은 1986년 탄생했다. 닌텐도를 사면 젤다와 마리오를 사야한다는 이야기와 또는 마리오와 젤다를 하기 위해 닌텐도를 산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닌텐도사의 주요 게임 라인업이다. 전세계적으로 시리즈를 총합했을 때는 1억장이 팔렸다고 한다. 실로 대단한 게임이다. 


 작품들의 세계관은 느슨하게 공유되고 있고, 공주 젤다와 마왕 가논, 그리고 용사 링크가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링크를 조작한다. 


 링크는 초록 옷에 꼬깔모자를 쓴 케릭터로 젤다시리즈를 플레이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어디선가 봤단 느낌이 드는 인상착의를 가지고 있다. '피터팬'과 '크리스마스 요정'의 중간단계의 모습이다. 


 세계관은 마왕 가논이 몇년 주기로 부활해서 하이랄 왕국을 괴롭히며, 그때마다 젤다가 희생해서 가논을 막지만 세계는 황폐해지고, 잠자던 링크가 젤다의 부름을 받고 깨어나 가논을 물리치고 세계를 평화롭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한 마디로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은 굳이 전작들을 플레이 하지 않아도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오늘 리뷰하는 야생의 숨결은 그 어떤 작품들 보다 자유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잠깐 플레이 해봤지만, 할 일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메인 스토리 진행 하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있다. (황폐해진 세상이지만 너무 재미있기 때문에 용사가 본분을 망각하는 일이 수시로 벌어진다.) 


 오늘 리뷰는 젤다의전설 : 야생의 숨결 초반 줄거리와 게임 후기를 다뤄보려고 한다.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초반 스토리

 나(링크)는 누군가 자신을 깨우는 소리에 기괴한 사당 같은 곳에서 깨어난다. 나는 말이 없다. 핸드폰 처럼 생긴 기계를 줍고 사당밖으로 나온다. 넓게 펼쳐진 뷰가 좋다. 


 나는 신나게 언덕을 달려본다. 그때 허허허 하는 기분나쁜 웃음을 짓는 후드를 눌러쓴 산타수염의 할배가 이것저것 시킨다. 짜증이 났지만 일단 시키는대로 한다. 그 영감이 높은곳에서 바람을 타고 이동할 수 있는 패러세일이라는 장비를 주기로 한 것. 


 사당하나만 해결하면 된다고 하더니, 4개를 하라고 뻥을쳤다. 너무 화가났지만 높은 탑에서 패러세일을 사용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꾹 참고 시키는 일을 했다.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이제 패러세일만 받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폐허의 지붕으로 올라오라고 한다. 물건을 주면 되는데 영감이 갑자기 옛날 이야길 한다. 라떼는 말이야.



노인이 말하길, 자기가 이 땅의 왕이라고 주장한다. 허 .. 그리고 후드를 벗는데 몸에서 초록빛이 난다. 아무래도 유령 같은건가 보다.



그리고 노인은 구구절절 하이랄 왕국의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패러세일은 언제 줘..



여기까지 하품을 하면서 들었다. 그리고 다음 이야기에서 눈이 번쩍 뜨였다. 바로 나를 잠에서 깨운 목소리의 주인공. 젤다 공주. 뒷모습만 봐도 미녀다. 


<영 좋지못한 곳에 불이 붙었다>



그렇게 공주를 구하는 모험길에 오르기로 마음먹었다. 젤다공주를 구하면 왕자쯤은 되지 않을까. 나는 기억상실이지만 하이랄왕의 기억에서 본 젤다공주의 뒷모습에 이끌려 그녀를 구하러 출발한다!


<일단 북쪽으로...평양..?>


맵이 엄청 넓어서 말을 꼬시기로 했다. 젤다공주의 힘이 다해가지만 말을 구하는데 1시간정도를 허비했다. 갈색말의 이름은 경마로 결정.



그리고 무슨 노인을 만나게 되는데..


<아니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라떼는 말이야.>


대충 하이랄 왕이 했던 이야기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다. 마굿간에 경마를 맡기기 위해 마굿간을 찾으러 떠나기로 했다. 젤다 좀만 더 버텨줘, 마굿간만 찾고 갈게! 


#젤다의 전설 3시간 플레이 후기 

 꽤 재미있다. 첨음에는 키가 너무 복잡한 느낌이 들었는데 3시간쯤 하니까 어느정도 익숙해졌다. (아직도 갑작스럽게 병사의 검을 내던지곤 한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대충 알고 있어서 링크가 젤다를 구하러간다는 이야기. 스토리는 큰 감흥이 없었다. 마치 레드데드리뎀션 처럼, 오픈월드의 재미와 알피지의 스토리를 진행시켜나가는 액션게임이다. 


 게임의 진행과 크게 상관없는 요리나, 승마와 같은 요소도 하나의 깨알같은 재미다. 아직까진 하우징요소는 없어 보이는데, 장비들이 실제 케릭터에 적용되는 것 만으로도 캐릭터를 꾸미는 재미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동은 말을 타기도하고, 벽을 타기도하고, 수영을 하기도 한다. 다양한 퍼즐 요소가 있어서 액션게임에 약한 유저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아기자기한 케릭터와 파스텔 톤의 하이랄 왕국은 여성유저들의 게임 접근성을 낮춰주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된다. 


 본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 외에도 서브스토리와 사당이라는 퍼즐요소를 배치하여 다양한 재미를 주었고, 퍼즐을 풀어야만 능력치를 올리수 있거나, 게임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를 허투루 버릴 수가 없다. 


 어쩌면 가장 접근하기 좋은 젤다시리즈가 아닐까 생각된다. 동숲에 질렸다면 닌텐도 스위치를 이용해서, 링크와 함께 젤다를 구하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젤다를 구하기전에 재미있는 하이랄왕국 탐험에 빠지겠지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