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의 여왕> 넷플릭스 미드 '마약밀매의 여왕이 되는 길'

 마약은 악하다. 나는 마약을 혐오한다. 그래서 마약과 관련된 드라마는 자연스럽게 안보게 된다. 마약은 자극의 결정체다. 정말. 인생의 막장에 들어가 더이상 무슨짓을 해도 자극이 없을때 찾게 되는게 마약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 부자들이, 연예인들이 마약을 많이 하는 게 아닐까. 삶이 단조롭고 자극적인게 없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마약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도 앞부분을 조금 보다 말곤 했는데 그나마 유일하게 많이 본 드라마는 <브레이킹 배드> 주인공이 시한부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용서가 되었다. 반면 <나르코스> 시리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더욱 찜찜했다. 그래서 초반부 그들이 금자탑을 쌓는 장면까지만 보고 시청을 포기했다. 


 오늘 포스팅할 드라마 <남부의 여왕>은 기존의 드라마들과는 시작부터 조금 달랐다. 그래서 조금은 거부감 없이 보게 되었다. 시작부터 권선징악을 구현한 후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줄거리는 아름답고 가난한 멕시코 여성이 마약 카르텔의 두목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 테레사 멘도자 역은 앨리스 브라가가 맡았다. 



#남부의 여왕 주연 배우. 앨리스 브라가 



 매력적인 브라질 국적의 여배우는 1983년생. 윌스미스 주연의 나는 전설이다에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고, 이후 눈먼자들의 도시, 엘리시움, 엑스맨 : 뉴 뮤턴트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여려보이지만 강인한 내면을 가진 여성의 역할을 맡아왔다. 



#남부의 여왕 간략 줄거리

 멕시코 시날로아, 환전상인 밑에서 환전원일을 하던 테레사 멘도사. 그녀는 홀로 살며 가난하다. 어느날 그녀에게 다가온 마약카르텔의 일원 구에로. 주인이 성추행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를 구한다. 둘은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지고 함께 생활한다.


 그녀에게 처음 찾아온 행복한 생활. 구에로는 종종 그녀에게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며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느날 울려선 안되는 휴대폰이 울리고, 구에로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듣는다. 구에로가 알려준대로 안전가옥으로 가서 낡은 노트를 챙긴 테레사. 그녀는 조직의 보스인 돈 에피파니오에게 연락한다.


 에피파니오의 차를 타고 국경을 빠져나오려는 찰나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테레사는 탈출을 감행한다. 부상을 입고 탈출한 테레사는 근처 주유소에 들렀다 괴한들에게 납치당하며 정신을 잃는다. 




 그녀가 눈을 뜬 곳은 미국이다. 마약조직에게 납치되어 마약 운반원이 되던지, 매춘을 하던지 결정해야하는 순간. 그녀는 마약 운반원이 되겠다고 나서게 되고.. 



#남부의 여왕 리뷰

 드라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4부작이 나와있고, 원작은 스페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스페인의 움베르트 에코라고 불리는 작가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의 소설. 스페인에서는 드라마로도 나와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시즌 1을 보고 있는 중인데,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행복은 짧고 고통은 길다. 이정도로 고생했으면 마약 카르텔 보스해도 되겠다 싶을 정도. 역시 돈없고 빽없으면 몸이 고생한다는걸 극적으로 보여주는 드라마다.





 당연히 청불로 온갖 안좋은 범죄들이 다 등장한다. 범죄물을 싫어 하는 사람에겐 비추.  어떻게 진행될지 감도 안오는, 급변하는 스토리와 출연진의 열연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드라마 <남부의 여왕>. 강인한 여성리더의 성장기를 추적해보자.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