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트레킹화 추천 플라이하이크 써밋 구매리뷰

 낚시를 하러 다니기 시작하면서 방파제나, 갯바위를 탈일이 종종 생겼다. 갯바위 전용화가 아니면 미끄럽긴 마찬가지겠지만 아웃도어 활동을 할때 발이 편하면서 안전한 신발이 하나쯤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등산화 & 트레킹화를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찾다가 친숙한 K2를 들어갔다. 어드벤쳐 샌들 이란 여름용 샌들이 있었는데 조금은 불편하단 후기가 있어서 그냥 등산화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K2모델은 수지다. 예쁘다.

 

 신발을 보던 중 마음에 드는 모델은 20만원이 훌쩍 넘어간단 사실에 가슴이 답답했다. 구글에 검색해보니 롯데몰에서 25만원짜리 신형 제품을 13만원(카드 할인 시 11만원까지)에 구매할 수 있단 사실을 발견하고 냅다 질렀다. 심지어 양말에 버프까지 준다. 

 

 플라이하이크 써밋 이라는 모델이다. 20년도에 새로 출시된 제품인데 무려 반가격까지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니 정말 안사곤 못배긴다. 

 

 신발은 꽤나 투박하게 생겼다. 실제로도 좀 투박한 느낌. 무게도 상당하다.  

 

 

엄청난 텍이 달려있는데 이 신발은 이만큼이나 대단합니다 라는 광고 판 같은 것이다. 

 

 제품은 신발끈 대신 붙어 있는 보아 핏 시스템, 피아노줄 처럼 생긴 끈이 있고, 다이얼을 돌려서 신발을 조일 수 있다. 풀땐 저 버튼을 수직으로 당기면 풀린다. 골프화 등산화에 많이 적용되는 방식. 

 

 

 고어텍스다. 고어텍스 서라운드는 방수가 되면서도 투습력이 우수하고 통풍이 잘되는 신비한 기능. 

 

 VMB 시스템이 적용된 신발이다. 발가락의 역할을 분석하여 추진력/밸런스를 구분해 바닥조각을 배열했다고 한다. 나도 항상 발가락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신다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X그립이라는 고무창이 사용되었다. K2가 자체개발한 고무창으로 미끄럼 방지 기능이 대단하다고 한다. 트레킹과 릿지산행에도 우수한 접지력을 발휘한다고 하니 갯바위도 능수능란하게 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밖에 향균, 통기성, 보온, 속건, 탈취에 좋은 원단이 사용되었다. 비싼 가격을 하는 신발이란걸 알 수 있다. 

 

 

 

#등산화 사이즈

 등산화는 10mm 정도 크게 신는걸 권장한다. 산행을 염두해두고 내리막 길을 걸을때 발가락이 앞으로 쏠리는데 이때 신발이 딱 맞으면 발톱이 죽게 된다. 그래서 반드시 등산양말으 두꺼운것을 신고 뒤꿈치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가 있는 신발을 사도록 하자. 

 

 나는 얇은 덧양말 하나를 신고 신발을 신어봤을땐 엄청커서 정사이즈로 삿는데 막상 조금 두꺼운 등산용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었더니, 엄청 꽉 끼는 초- 정사이즈가 나와버렸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교환을 신청했다. 

 

 꼭 두꺼운 등산양발은 신고 신어보자. 나는 구두는 250, 운동화는 255, 등산화는 260을 신는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