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친구들을 만났다. 최근 결성된 업무 어쩌고 어쩌고 카톡방의 사람들을 나는 영일만 친구들이라고 부른다. 좋아하는 최백호의 노래 제목이다. 그들의 고향이 포항이기 때문에 나는 그 카톡방을 그렇게 부른다. 홍선생은 영일만 친구들 만난다고 하면 영X, 일준, 만재 라고 말한다. 영x은 내 이름이다. 좋은 가명이지 않은가. 오늘 포스팅은 일준과 만재를 만난 이야기다. 일준과 만재는 같은 고향 출신이다. 둘은 같이 살고 있다. 나는 일준을 먼저 알게 되었다. 일준은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 일준이 퇴사할 무렵 친하게 되었다. 나는 공과 사 구분 끝판왕이라 회사 사람들에게 본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는데 일준에겐 쉬이 열렸다. (퇴사무렵이라 그랬을 듯) 그렇게 일준과 책 이야기를 하다, 블로그 이야기가 나왔..
요즘 비밀의 숲 2를 보기 전에 비밀의 숲 1을 다시보고 있다. 모든 반전과 내용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흥미진진하다. 조승우와 배두나라는 좋은 배우가 출연한다. 영화는 감독, 드라마는 작가놀음이다. 은 이수연작가의 입봉작이다. 회사를 그만두고 3년간 집필한 작품이라고 한다. 차기작 라이프도 큰 인기를 얻었다. 우리는 검사야. 뇌물을 받기도 하고 접대가 문제가 되기도 하지 정관예우도 바라고, 사건 묻어주기도 해. 죽도록 책만 파다가 갑자기 권력을 쥐고 명예를 얻고, 물불못가리고 날뛰기도하지 하지만 우린 검사야. 법을 수호하기 여기 왔어,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 여기 왔어. 비밀의 숲 줄거리 은 감정이 없는 검사 황시목이 형사 한여진과 함께 검사 스폰서 살인 사건을 쫓으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이야기를 다룬다..
*스포가 약간 포함되어 있으며 해석은 전혀 없습니다.(하고싶지 않음) 진짜 공포다. 이젠 그만 끝낼까 해는 심리 공포 영화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소설이 있다. 감독은 찰리 코프먼. , 와 같은 재미있는 각본을 쓴 연출가겸 각본가로 이번 영화 또한 기대가 컸다. 는 공포영화다. 내 다른 포스팅에서도 잘 들어나지만, 나는 공포물은 전혀 보지 못 한다. 이 영화가 이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알고 봤고 당했다. 보는 내내 기묘했지만 내가 생각하는 공포와는 전혀 다른 공포감을 선사해줬다. 도대체 무슨 이야길 하고 있는거지 하는 공포. 도 공포스럽게 느껴졌었는데 다른 느낌으로 는 더 공포스럽다. 이공계생의 도움을 받으면 테넷이 주는 모르는 것에 대한 공포는 줄어들지만 는 이과 문과에 상관없이 모두를 공포에 빠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