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까지 21일은 제목 그대로 지구 종말 3주를 앞둔 사람들의 이야기다. 원제를 보면 영화의 내용이 보다 명확해진다. ‘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 세상의 끝에서 친구를 찾는다는 이름의 제목은 한 줄로 영화의 내용을 설명한다. 2012년 개봉한 이 영화는 부르스 올마이티, 앵커맨, 미스 리틀 선샤인의 스티브 커렐이 남자 주인공 도지(Dodge)역을 비긴어게인, 러브액츄얼리류 매력적인 역을 맡아온 키이라 나이틀리가 여주인공을 맡았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스티브커렐(62년생) 키이라 나이틀리(85년생)으로 23살의 차이가 난다. 포스팅을 위해 검색해보던 도중 스티브 커렐의 배우자가 95년생인걸 보고 사랑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구나 하는걸 알았다. #세상의 ..
가장 최초로 죽을 뻔한 기억은 자전거에 한창 재미가 붙었을 때다. 이야기는 초등학교 4학년 무렵 처음 자전거를 배웠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남 고흥의 한적한 마을에서 자전거를 처음 배웠다. 이모부의 먼 친인척집에 놀러가 그 집 아이의 자전거로 자전거를 배웠는데 보조바퀴가 하나 없는 아이용 자전거였다. 당시엔 겁없이 타다가 크게 넘어져 무릎이 깨졌는데 결국엔 재미있게 탔다. 만약 지금 나이에 자전거를 배우라고 했다면 그때 만큼의 용기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 내 첫 자전거는 고흥에서 화순집으로 넘어와서 아버지를 졸라 구매했다. 읍내 삼천리 자전거에서 6단 자전거를 처음 구매했을 때의 기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막 산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핸들 연결부위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다. 방향조종이..
안녕하세요 K리그 클래식 리뷰어 최고씨입니다오늘 리뷰는 대구FC입니다. 요즘 가장 핫한 구단이라고 하면 대구 FC일 것입니다. 지난해 FA컵 우승을 거두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대구FC는 시민구단의 힘을 보여주며 야구팀 삼성라이온즈가 주춤한 사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대구FC의 인기의 원인을 살펴 보겠습니다. #대구 DGB대구은행파크 신축구장 19년 새로 개장한 DGB대구은행파크는 축구'전용'구장입니다. 기존의 월드컵경기장은 경기장과 관중석의 거리가 20m가 넘게 나는 구장이었는데요, 이번에 새로 지어진 경기장은 관중석과 필드의 거리가 7미터로 관중이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좌석수도 1만 2천석으로 제한적이라 수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