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전형적인 라이트 게임 유저가 1시간 40분을 하고 환불을 신청할까 말까 고민하는 와중에 작성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게임 포스팅. 최고씨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게임은 토탈워 시리즈의 명작이라 불리는 입니다. 그 명성이 자자하여 게임 변방국인 여기까지 소식이 전해져 왔으니, 얼마나 대단한 게임일지 기대가 컸습니다. 마침 데스크탑도 맞췄겠다, 스팀할인도 35%나 해주겠다!, 도전해보자 하고 도전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 제가 겜태기인 것을.. *겜태기 : 게임 권태기 무슨 게임을 해도 재미없고 흥미가 돋질 않으며, 게임 같은건 세상에서 없어져 버렸으면 좋을텐데 하는 시기 (금방 지나간다.) 겜태기인줄 모르고, 설레는 마음에 삼탈워를 켰습니다. 총용량은 2n 기가 정도고,..
와. 미쳤다. 어마무시한 게임이 등장했다. 디스코 엘리시움. 본격 오픈월드 추리 RPG. 스팀게임 3xx여개의 겜돌이인 홍선생의 추천으로 시작했다. 그는 '이건 무적권 너가 좋아한다' 라는 확언을 했다. 무적권 내가 좋아 할만한 게임이라니. 스팀에 접속해서 디스코 엘리시움을 찾아봤다. 나는 딱히 수사 추리물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디스코 음악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이 게임의 토막 영상을 보고 '아.. ! 이거야..!' 라는 짧은 감탄사와 함께 결제를 하고 있었다. 스팀에서 25%할인된 가격으로 3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게임은 에스토니아의 인디게임 개발사에서 5년여에 거쳐 개발되었다고 한다. 방대한 텍스트로 한글화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국내 한글 번역팀 팀 왈도의 도움으로 거의 완벽하게 번역되..
대 해적의 시대다. 배를 타고 보물을 찾아 떠난다. 나침반과 지도를 이용해 대양에 숨겨져있는 보물을 찾자. 크라켄과 상어가 득실대는 공포의 바다로 친구와 함께 떠나자. 씨 오브 시브즈. 넷플릭스, 리디셀렉트, 밀리의 서재, 왓챠 와 같은 도서, 영상 콘텐츠가 쏟아져 나온다. 월 구독이란 거창한 이름아래 이제 고객은 매달 같은 돈을 내고 선택만 하면 된다. 바야흐로 구독경제의 시대, 그리고 선택의 시대다. 이제 문제는 양질의 콘텐츠는 넘쳐나는데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 안그래도 고민할 것이 한가득 선택할 것이 한가득인데 인생이 점점 복잡해 지는 느낌이다. 그때 Xbox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다. Xbox Game pass. 그렇다. 바로 게임의 구독화. 이제 양질의 게임까지 인생에 넘쳐..
모동숲을 구매한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났다. 이시국에 이시국 게임기로 이시국에서 제작한 게임을 해서 조금 민망하지만 대체제가 없기 때문에 양해를.. 처음엔 황량한 무인도에 덩그러니 캠핑을 간다. 초기엔 파인애플셔츠를 입고 머리도 귀엽게 삐침머리를 했다. 놀러간 섬에서 너구리일당의 간계에 빠져 주민대표가 되었다. 섬이름은 내일도. 밝고 희망찬 이름으로 만들었다. 이러쿵 저러쿵 섬 생활을 열심히 하다보니 점점 마을이 되어갔다. 상점도 들어와서 축하행사도 진행했다. 너굴상점 오픈 축하 행사에 참여한 미랑이와 록키 언제까지 텐트에서 살순 없을거 같아서 집짓는걸 알아보았다. 섬에 오면서 지갑을 안들고 왔기 때문에 대출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콩돌이와 밤돌이의 동공이 가운데 몰려있는게 딱 사기꾼들 상이다. 관상학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