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고르기 위해서는 서점을 가는편이다. 나는 좋은 거진 좋은 책을 고르는 편인데 실패하지 않는 약간의 노하우가 있다. (물론 목차를 살펴보고 도입부분을 조금 읽어보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 노벨상 수상작인가? 노벨 문학상 수상작은 번역만 괜찮다면 좋은 책이 많다. 괜히 노벨상을 준게 아니다. 뭔가 세계적인 공통의 가치에 울림을 주었기 때문에 수상하는 것이다. 얼핏 들었으나 사실 스웨덴어로 번역되고 세계적 이슈가 되어야 필수다 라는 이야기가 있긴하다. 그리고 영어판 번역가와 편집자를 잘 만나야 한다는 것도. 역대 읽어보았던 수상작을 살펴보았다. 토마스만, 헤세의 작품들, 앙드레 지드의 좁은문, 헤밍웨이, 알베르 카뮈, 알렉산드로 솔제니친, 윌리엄골딩의 파리대왕,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자들의 도시, 르 ..
우선 이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붕어빵에 대한 확고한 내 철학을 밝혀야 한다. 나는 붕어빵을 좋아한다. 요즘 나오는 미니, 잉어, 황금, 슈크림은 인정할 수 없다. 오로지 그냥 붕어에 팥이 들어간, 붕어빵만을 선호한다. 하지만 요즘은 경기가 안 좋아서 인지(물론 400만원짜리 다리미가 한국에서 유독 잘 팔릴정도로 경기는 좋다) 4차 산업혁명 때문에 인지 오리지널 붕어빵을 찾기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그러나 어느날 부턴가 내가 퇴근하는 길목에 붕어빵을 판매하는 분이 자리잡으셨다. 붕어빵을 좋아하는 이유는 별거없다. 그냥 옛 추억이 스며있어서, 밀가루가 좋아서, 팥의 달달함이 좋아서 일 것같다. 가끔은 주인이 재료를 아끼려고 붕어에 팥이 붕어뇌만큼 들어있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지만 강북경찰서 옆 붕어빵가..
요즘은 매주 1장씩 로또를 구매한다. 올해 하나의 목표는 매주 로또를 모아 12월 25일 즈음해서 한번에 당첨 확인을 하고 당첨된 금액을 흥청망청 쓰는 것이다. 지금 5장의 로또 (5천원씩) 용지가 서랍에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친구가 회사 선배중 누군가 이런일을 한다고 해서 호기심에 혹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비루한 월급쟁이에게 집값은 턱 없이 비싸고 앞날은 어둡고 제2의 인생설계니 뭐니 어쨋든 돈이 있어야 한다. 이 블로그도 돈 때문에 시작한거긴 하지만 사실 돈은 안된다. 다만 매일매일 뭔가를 쓴다는 행위에서 뭔가 만족을 얻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쓰는것 같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직장인이 가장 빠르게 큰 돈을 얻는 방법은 단언컨대 적금이나 주식투자가 아닌, 로또다. 그렇기..
2018년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직의 기회가 있었고, 블로그를 시작했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생각보다 잘 된것도 있고 잘 안풀린 일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무난한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가끔 좋은 꿈을 꾸면 로또를 사곤 하는데 18년도엔 로또 4등이 두번 당첨 되었다. 대통령 꿈꾸고 산 로또와 홀인원(스크린골프)하고 산 로또가 당첨되었었다. 항상 운세를 보면 나쁜적도 없었다. 늘 그냥 저냥 좋은 운세로 평생을 살 운명인가보다. 나는 생각보다 꾸준한 편인데, 뭘 시작하면 중도에 포기하지 않으려고 꽤나 애를 쓴다. 작년에 시작한 블로그 하루 1포스팅도 꾸역꾸역 해냈고, 약 50만원정도 블로그로 수익을 냈으니 생각보다 뿌듯하다. 글쓰기 실력이 늘거나 하진 않은거 같은데 그부분은 조금 아쉽다. 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