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기 포스팅이다. 곧 포스팅 갯수 1000개를 돌파한다. 매일매일 어떤 상황이던지간에 1일 1천자 내외의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했다. 내 기억에는 1일 1포스팅을 선언한 뒤로 못 지킨 날이 없었다. 그만큼 강박에 가까운 글쓰기를 해왔다. 맘에 안드는 조악한 글도 많고, 여기저기서 짜집기한 부끄러운 글도 많다. 오래된 포스팅부터 쭉 보고 있노라면 그간의 고뇌와 발전된 부분 같은 것들이 보여서 좋으면서도 싫다. 본래는 1천 포스팅 달성기념으로 블로그의 방향성에 대해 좀 끄적거려 볼까 했는데 일기를 쓴 김에 나름 생각한걸 이것저것 써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다시읽기 나는 글을 쓰고 거의 다시 읽지 않는다. 방문자가 '허. 이 사람 어쩐일로다가 글이 재밌지' 하는 글을 진짜 고심하고 고심하고 고심해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가 아닐까? 고흐는 몰라도 그의 작품은 전세계 어디를 가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오늘 포스팅할 책은 고흐의 일생을 그린 그래픽 노블 다. 얼마 전 집에 쌓여있던 실물 도서를 모두 완독했다. (창비와 문학동네 책을 제외한) 책장에 책을 꽂을 곳도 없고 고심 끝에 리디셀렉트 구독을 시작했다. 다양한 책들이 있는 리디셀렉트. 고심끝에 읽기로 결심한 첫번째 책은 바로 . 그래픽 노블이다. 나는 만화를 사랑한다. 전자책으로 만화가 어떻게 구현되는지도 궁금했기 때문에 가볍게 선택했다. 작가는 네덜란드의 만화가 바바라 스톡. 귀여운 일러스트가 일품이다. 고흐는 네덜란드의 화가다. 37세에 총으로 가슴을 쏴 자살을 했다. 만화의 이야기는 고흐가 이미 성인이되고 화가의 길에 접어선 이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