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볼만한 애니메이션을 찾았다. 바로 원작 만화로는 완결이 났고 애니로는 시즌 1이 만화의 절반정도 분량이 제작된 듯 하다. 작가가 락밴드 슬립낫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한다. 슬립낫은 95년 결성된 미국의 헤비메탈 밴드로 기괴한 디자인의 마스크를 쓰고 음악을 하는 밴드다. 덕분에 애니메이션에서도 마스크는 중요하게 다뤄진다. 장르는 다크 판타지로 세계관이 인상깊었다. 마법사와 인간이 사는 세계가 나뉘어 있고, 마법사는 문을 통해 '홀'이라는 인간세계로 넘어 올 수 있다. 홀은 마법사들에게는 재미있는 마법 연습소 같은 곳이다. 자신들의 마법을 훈련하기 위해 홀로 넘어와 인간들을 변형시키거나 죽이거나 한다. 도륙하는 장면이 난자하다. 북두의 권처럼 조연들은 매우 손쉽게 죽는다. 시대가 시대라..
일단 이 드라마는 완벽하게 판타지다. 내 경험상 저렇게 잘생기고 예쁜 의사들은 없다. 저렇게 사적으로 가슴 따듯한 의사도 거의 없다. 내가 업무적으로 경험해본 의사들은 완벽하게 자기중심적 사고를 한다. 진료외에 다른 사람을 위한다고 하는 일들 대부분은 다른 사람을 맥이는 일이기 마련이다. 성급한 일반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맞다 성급한 일반화. 내가 아는 의사 중 한명은 50명이 모이는 세미나를 진행해야 하는데 KTX기차 시간이 애매하다고 1시간을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물론 KTX는 1시간정도 빨리 도착하는 것이 있었지만, 의느님의 시간은 너무 작고 소중하기 때문에 미리 와서 기다리는 것 따위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또 다른 의사는 절대로 메일을 읽지 않는다. 문자도 받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 ..
*본 리뷰는 메시아를 5화까지 시청하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또 대단한 걸 만들어 냈다. 오늘 포스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종교적인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중동국가의 종교로 인한 갈등에서 파생된 이야기다. 지금 한국에서 퍼지고 있는 이단종교 문제 때문에 더 심각하게 이 드라마에 몰입하게 되었다. 이 포스팅은 간만에 열심히 썼기 때문에(?) 2편으로 본의 아니게 나뉘게 되었다. #메시아 주연 배우 메시아는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연기자체에 카리스마가 담긴 배우를 섭외해야 했을 것이다. 메시아의 주연 배우는 '그'를 닮은 듯한 외모에 속깊은 눈, 알듯 모를듯한 천진한 표정과 주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이 생소한 배우는 '메디 데비'다 85년생 ..
푸핫. 유치하다. B급감성을 노리고 만들었다기 보단 잘만들려고 했는데 B급감성이 나와버린거라고 나는 확신한다. 오늘 리뷰할 넷플릭스 미드는 이다. 넷플릭스에서 작년 제작했고, 미국에서 제작된 동양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은 이코 우에이스, 라는 드라마로 성공했고 동남아 전통 무술인 실랏의 고수로 유명하다. 여주인공으로는 에서 열연을 펼친 캐서린 윈닉이 등장한다. 시즌은 1이 나와있고,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있다. 이 드라마는 오로지 액션장면을 기대하고 보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볼 필요 없다. 아니면 캐서린 위닉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참고 볼만하다. 이 드라마가 미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걸 보면 아직도 미국 내에서 동양의 신비가 먹힌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 같다. 간단한 줄거리는 요리사인 남주인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