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자객> 넷플릭스 미드 리뷰 '요리사가 악의 장군들을 무찌르는 이야기'

 푸핫. 유치하다. B급감성을 노리고 만들었다기 보단 잘만들려고 했는데 B급감성이 나와버린거라고 나는 확신한다.



 오늘 리뷰할 넷플릭스 미드는 <오행자객>이다. 넷플릭스에서 작년 제작했고, 미국에서 제작된 동양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은 이코 우에이스, <레이드>라는 드라마로 성공했고 동남아 전통 무술인 실랏의 고수로 유명하다. 여주인공으로는 <바이킹스>에서 열연을 펼친 캐서린 윈닉이 등장한다. 



 시즌은 1이 나와있고,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있다. 이 드라마는 오로지 액션장면을 기대하고 보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볼 필요 없다. 아니면 캐서린 위닉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참고 볼만하다. 이 드라마가 미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걸 보면 아직도 미국 내에서 동양의 신비가 먹힌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 같다. 


 간단한 줄거리는 요리사인 남주인공이 우연한 기회에 오행자객으로 선발되어 세상의 악인 오행장군을 무찌른다는 이야기이다. 이야기 자체가 황당무개하고 유치한데 19금이라는게 이 드라마는 이상하다. 딱 초등학생이 보면 재미있어할 주제인데 왜 19금을 걸었을까. 


<뜨아아악>


 꼭 청불을 달았어야 했을까? 지금까진 선정적인 장면이 하나도 안나온걸로 봐서 그냥 폭력성과 약물, 그리고 대사수위 때문인 것 같다. 화려한 액션에 비해 CG는 조악하며 웃음이 절로 나온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B급감성이다. 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걸 B급 감성을 주기 위해 만들었다고 보이진 않는게 함정이다. 되려 이 드라마가 성공하려면 12세로 관람가를 낮추고 닌자고를 즐겨보던 어린이 시청자를 타겟으로 했어야 했다. 그럼 진짜 대박났을 거 같은 주제다. 


 주인공 카이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사는 요리사인데, 소박하게도 꿈은 푸드트럭 주인. 주변에는 삼합회와 관련된 인물들이 널리고 깔렸고 자신의 대부 조차 삼합회 보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땅콩을 넣었다는 이유로 삼합회에 쫓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신비의 인물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수도승 천명의 힘을 얻게 된다. 이 힘으로 자신의 집까지 쫓아온 삼합회를 초박살낸다. 도대체 땅콩이 뭐길래... 삼합회가.. 


 어쨌든 삼합회를 무찌른 카이는 자신에게 신비의 힘을 준 인물에게 브리핑을 듣게 된다. 바로 고대 중국에서 부터 악행을 해온 오행장군이라 불리는 (물, 흙, 불, 나무, 쇠를 마음대로 다루는) 나쁜 장군들이 있는데 그들을 죽여야 하는 임무를 타고 났다고. 



 단순히 요리사이고 싶은 카이는 싫다고 거부하지만 타고난걸 어떻게 하냐는 느낌으로다가 사건에 점점 얽혀간다. 


 이런 재미있는(물론 아이들에게) 소재를 가지고 성인시장에 뛰어든 넷플릭스와 미국자본의 낭비에 속상함을 숨길 수가 없다. 단순하게 마약과 살터지는 폭력적인 장면만 최소화 한다면 12세까지도 낮출 수 있을 것같다. 그리고 저 장면이 굳이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데 필수불가결하게 필요한 장면이 아니다. 


 결론적으로는 이 드라마는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서린 위닉이 나오고 레이드로 성공한 액션배우의 신나는 액션이 나오기 때문에 꾹 참고 볼만은 하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