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넷플릭스 한드 추천 '잘 만들어진 웹툰 원작 드라마'

 기대 이상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4회까지 봤다. 기대 이상.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영화는 많다. 성공한 것도 많고, 아쉬운 것도 많고, 실패한 것도 많다. 대표적으로 성공한 작품이라면 영화는 <신과함께>, 드라마는 <미생>이 대표적일 것이다. 이제 그 대표작에 이태원 클라쓰를 포함시켜야 할 것 같다. 이태원클라쓰는 다음에서 16년부터 18년까지 연재한 웹툰이다. 웹툰으로써는 대성공 호평을 받으며 팬들이 나서서 영화화, 드라마화를 요청했다. 



 웹툰에서 받았던 좋은 인상은 드라마까지 이어졌다. 웹툰 이태원 클라쓰는 빠른 스토리전개, 독특하고 다양한 캐릭터, 그리고 완급조절까지 완벽한 웹툰이었다. 


 드라마가 나온다고 했을때 사실 불안했으나, 박서준의 밤톨머리를 보고 중박은 치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웹툰 성공의 다양한 요소들 중 가장 주요 박서준이 맡은 역할 '박새로이'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엇에도 굴하지않고 흔들리지 않으며 자신의 의지를 실현해 나가는 모습에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던 사람들이 많은 공감과 위안을 얻었을 것이다. 



#이태원 클라쓰 줄거리 

*초반부 스포가 들어있습니다.


 '박새로이'는 아버지의 발령으로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그곳에서 장근원을 만나게 된다. 장근원은 새로이의 아버지가 다니는 장가그룹의 장남. 재벌 2세다. 장근원은 학교에서 선생들도 쉽게 건들지 못하는 인간말종인데 그 모습을 본 박새로이는 장근원에게 주먹을 날린다. 


 주먹을 날린 결과는 퇴학. 장가 회장은 아들에게 무릎꿇고 사과하면 퇴학을 면하게 해주겠다고 하지만 '박새로이'는 아버지에게 그렇게 배우지 않았다며 사과를 거부하고 퇴학을 당한다. 그런 아들을 보며 아버지 또한 회장에게 퇴사하겠다고 선언한다. 




 작게 포장마차를 차린 박새로이 부자는 하루하루 재미있게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날 박새로이의 아버지는 뺑소니를 당해 사망하고 만다. 모든 것을 잃은 박새로이. 장례식장에 찾아온 형사가 제시한 증거사진에서 장근원의 차가 아버지를 쳤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장근원이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간다. 




 장근원을 범인으로 확신한 박새로이는 무자비하게 장근원을 때린다. 결국 살인미수로 감옥에 가게된 박새로이. 중졸에 전과자가 되었다. 교도소에서 3년형을 살게된 박새로이. 장사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마치며

 드라마 버전의 이태원 클라쓰는 웹툰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는데 극 전개에는 큰 무리가 없다. 웹툰작가가 직접 드라마 극본을 작성했기 때문에 어색함과 무리수없이 웹툰처럼 잘 흘러가는 듯 싶다. 


 마녀에서 호평을 받은 김다미 배우가 조이서역에 캐스팅 되었는데 1-2화에서 미스캐스팅이 아니냐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쭉 보니깐 웹툰 속 조이서와는 다르지만 매력있게 역할을 잘 소화하는 듯 하다.




 박서준과 권나라의 캐스팅,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시청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웹툰을 본 나로써는 앞으로 더 시청률이 오를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현재 8%.


 재미있는 드라마가 하나 더 생겨난거 같아 좋다. 최근 나오는 한국 드라마들의 퀄리티가 점점 좋아지는 듯하다. <사랑의 불시착>, <스토브리그>처럼 결말까지 쭈욱 재미있게 이어지길.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