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낫오케이>넷플릭스 추천 미드 '초능력을 갖게 된 여고생'

  역시는 역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빌어먹을 세상따위>의 감독과 <기묘한 이야기>제작진이 만나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었다. 이 드라마는 재미있을 수 밖에 없다. 

  

 오늘 포스팅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는 <아임 낫 오케이>이다. 나는 제작진과 감독만 듣고 넷플릭스 알람이 뜨자마자 보기 시작했다. 

 주연은 소피아 릴리스, 02년 생인 그녀는 영화 <그것>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현재 헐리우드에서 가장 떠오르는 배우이다. 뉴욕 출신으로 쌍둥이 남동생이 있고, 에이미 애덤스의 닮은 꼴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아역을 맡은적도 있다. 

 드라마는 불안하고 예민한 청소년기의 여고생 시드니가 갑자기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드라마 전반의 분위기는 <기묘한 이야기>를 보는듯 하고, 캐릭터의 강렬함은 <빌어먹을 세상따위>의 캐릭터들과 비슷하다.

 #아이엠낫오케이 원작 

 아이엠낫오케이는 i am not okay with this 라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이 있다. 그래픽노블은 <빌어먹을 세상따위>의 작가인 찰스포스먼이 그렸다. 생각보다 대중의 평은 그냥 그런듯. 

#아이엠낫오케이 줄거리 

 주인공 시드니는 캘리포니아로 전학을 왔다. 그녀는 고등학생, 한창 예민하고 민감할 나이다. 그녀는 가끔 분노를 통제하지 못한다. 상담선생님은 시드니에게 일기를 한줄한줄 적어보라고 한다. 

 그렇게 일기를 쓰기 시작한 시드니, 어느날 이상한 일을 경험하게 된다. 그녀의 단짝 디나가 멍청한 풋볼선수인 브래드와 연애를 시작한 것, 시드니는 브래드가 마음에 안들어 속으로 화를 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브래드가 코피를 쏟는다. 

 시드니는 브래드와 사귀는 디나를 이해할 수 없지만 처음생긴 친한 친구를 잃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이해하기로 결심한다. 집에서는 시드니의 엄마가 장을 보고 오라는 심부름을 시키는데 얻어탈 차가 없다. 그때 근처에 사는 신기한 친구. 스탠이 등장한다. 스탠은 이상한 락음악을 좋아하고, 대마초를 피운다. 맨발로 걸어다니기도 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차가 필요해서 그와 함께 장을 보러간다.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도 짜증나는데, 예산이 초과되었다. 삿던 물건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면서 분노가 폭발한 시드니, 분노로 호흡을 하지 못해 고통스러워 하다가 호흡을 하는데 상점의 물건들이 그녀의 들숨에 와르르르 무너진다. 이게 무슨일이지. 시드니는 어안이 벙벙하다.

 이야기는 분노에 찬 10대 소녀의 독백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사춘기와 상실감으로 방황하는 소녀의 분노를 초능력이라는 특이한 형태로 보여주는 시도는 참신한 것 같다. 그래픽노블에서는 극단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한다고 하는데,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그 이야기들을 풀어갈 지 기대가 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