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 (1) 넷플릭스 드라마 메시아 남자 주인공

 *본 리뷰는 메시아를 5화까지 시청하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또 대단한 걸 만들어 냈다. 오늘 포스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메시아> 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종교적인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중동국가의 종교로 인한 갈등에서 파생된 이야기다. 지금 한국에서 퍼지고 있는 이단종교 문제 때문에 더 심각하게 이 드라마에 몰입하게 되었다. 이 포스팅은 간만에 열심히 썼기 때문에(?) 2편으로 본의 아니게 나뉘게 되었다. 


 

#메시아 주연 배우

  메시아는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연기자체에 카리스마가 담긴 배우를 섭외해야 했을 것이다. 메시아의 주연 배우는 '그'를 닮은 듯한 외모에 속깊은 눈, 알듯 모를듯한 천진한 표정과 주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이 생소한 배우는 '메디 데비'다 

<잘 생겨서 놀람>

 85년생 만 35살의 나이인 이 배우는 벨기에의 배우이자, 연극 감독이다. 16세에 장편영화로 처음 데뷔한 메디데비는 벨기에의 Joseph Plateau 어워드에서 최우수 배우상을 수상한다. 그렇게 연기의 길에 들어선 메디 데비는 연극과 영화판을 넘나들며 자신 역량을 키웠다. 연출자로서도 2년간 카뮈의 희곡 '정의의 사람들'을 연출한 경력이 있다. 

 연출을 경험이 있는 배우라 그런가. 감독의 의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그의 메시아 연기는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이야기의 전개도 훌륭하지만, 그만큼 메드 데비의 개인기가 뛰어나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미셀 모나한. 헐리웃에서 단열으로 활동하다 06년 미션임파서블 3에서 이단헌트의 아내역을 따내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다.

 미션임파서블 시리즈의 대 흥행으로 3편 이후 시리즈에서 비중에 비해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트루디텍티브에서는 마티의 아내역을 소화했다. 보면 굉장히 낯익은 배우 중 하나. <메시아>에서는 그를 쫓는 CIA를 열연한다. 

 


 

#메시아 뜻은?

메시아는 유대교와 기독교에서는 구원자를 뜻한다. 정확히 말하면 기름부음을 받는자 라는 뜻의 단어다. 기름부음이란 신적인 표시를 하는 것 즉, 신을 대행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히브리어와 아람어, 고대그리스어에서 그 표현이 차이가 나는데, 히브리어에서는 마시아흐, 아람어는 메시아, 고대그리스어에서는 크리스토스라고 한다. 지금 영어에서는 크리스토스에서의 어근을 따와 Christ라는 단어가 탄생했다. 

 

 메시아에 대한 종교적 해석은 다양한데, 유대교에서는 남 유다왕국의 멸망 후 사람들이 핍박을 당하면서 버틴 원동력으로, 야훼가 다윗왕조를 재건하기 위해 보내줄 구원자를 뜻하고, 기독교에서는 다시 부활할 예수를 메시아로 본다.(한국의 신천지교도는 이만희가 스스로 재림예수라고 주장하는 것을 믿으며 확산된 종교다.)

 

* 서구 문명에서는 주로 메시아 = 예수로 생각한다. 

 


#메시아 줄거리 (스포주의 1-2화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수니파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 ISIL은 시리아의 다마스쿠스를 공격한다. 그곳에 거주하는 지브릴은 공격에 의해 어머니를 잃게 된다. 사람들은 다마스쿠스를 벗어나려고 하지만 정부군의 통제로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ISIL은 공격준비를 갖추고 다마스쿠스를 점령하기 위해 진격한다. 

 

 불안에 떠는 지브릴은 한 광장에서 노란 로브를 입은 사내가 일장 연설을 펼치는 것을 목격한다.

  신에게는 뜻이 있으며 걱정하지 말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라는 소리를 당장 죽음이 목전에 다가온 사람들에게 외친다. 그 순간, 광풍이 몰아치며 다마스쿠스에 40여간의 기록적인 모래 폭풍이 쏟아진다. 이 긴 시간동안 이어진 모래폭풍은 ISIL을 물러나게 했으며 다마스쿠스를 지켰고 ISIL의 보급로를 끊어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이때 그 자리에서 모래폭풍을 맞으며 신을 외친 노란로브의 사나이가 다시 주목받는다. 그는 사람들을 이끌고 이제는 안전해진 다마스쿠스를 벗어난다. 약 2천명의 사람들이 그를 '알마시히' 라고 부르며 그를 쫓아 사막으로 걸어 들어간다. (아랍어에서 알은 관사 a, the를 마시히는 히브리어로 메시아를 뜻한다.) 

 

미국. 

 CIA요원인 에바는 중동의 분쟁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녀는 정보원 Q에게 시리아 2천명이 종교적인 이유로 사막으로 걸어 들어갔다는 사실을 듣고는 그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막.

 사막으로 들어간 알마시히와 그의 추종자들은 끊임없이 어디론가 걸어가는데, 그들이 도착한 곳은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은 중동국가들의 도화선 같은 곳으로, 2천명의 무슬림들이 그곳에 갑자기 들이닥치면 분명히 유대교-무슬람간에 전쟁이 발생할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알마시히는 추종자들에게 무기를 모아 땅에 묻을 것을 지시한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국경에 있다. 

이스라엘. 

 이스라엘에선 난리가 났다. 갑자기 무슬림이 국경으로 온 것. 더 심각한 문제는 그들에게 목적이 없다. 그들은 단순히 알 마시히를 따라 왔을 뿐. 아무런 목적이 없는 것. 그들의 처리가 곤란하다. 우두머리 격인 알 마시히라고 불리는 자를 구속하고 추궁하지만 알마시히시는 담당 경찰의 모든 약점을 알고 있다. 그는 묘한 말로 담당경찰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가한다.  

 

 그날 밤 알마시히는 갑작스럽게 감옥에서 사라진다. 모든 CCTV 기록은 지워져있다. 백방으로 난리가 나고, CIA 요원 에바는 사태가 심각해질 것을 예상하고 황급히 이스라엘로 간다. 

 

이스라엘 성전산.

유대교의 성지, 메시아가 등장하면 이곳에 새로운 터전이 열린다고 믿는 곳. 여기에 알마시히가 나타난다. 그는 그곳에서 다시 설교를 시작한다. 이스라엘 경찰들은 그를 다시 잡기 위해 성전산으로 오고 그 난리 통에 갑자기 총성이 들리며 한 아이가 쓰러진다.

 

 

 사람들 모두 총소리에 놀라 엎드리는데, 알마시히는 태연하게 그 아이에게 다가가 상처 부위를 만진다. 죽은 줄 알았던 아이가 살아나 총알을 손에 들고 "살아났다" 라며 외친다. 그리고 알마시히는 다시 홀연히 사라진다. 이스라엘 경찰은 민중에 총을 쐈다고 비난받는다. 

 

사라진 알마시히를 찾기위해 애쓰는 CIA. 그가 요르단의 한 공항에서 발견되고, 그를 추적하지만 실패하고 마는데....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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