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나목 - 박완서 나목은 박완서 작가의 첫번째 작품이자,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라고 알려져있다. 동아일보사에 1970년 발표되었으며,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다. 소설은 한국전쟁의 참상을 겪은 어려운 가정에서 가장의 역할을 하는 젊은 여성이 유부남인 화가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다. 작가 박완서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 중 한명. 교육열이 강한 어머니의 영향으로 당시 딸에게 교육기회를 주지 않던 시대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고등교육을 받았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모두 경험했다. 한국전쟁에서 숙부와 오빠를 잃고 가장의 역할을 했다. 미8군 PX 초상화부에서 근무, 이곳에서 박수근 화백을 알게 되었다. 이후 호영진과 결혼하였다. 결혼 후 박수근 유작전을 보고 그에 대한 증언을 하려는 욕구로 ..
소설 금각사금각사는 교토에 있는 절이다. 녹원사에 있는 금색 전각을 칭하는 말이다. 소설 금각사는 실제 존재하는 절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해서 불행하고 억눌린 인간의 탐미를 흥미롭게 풀어낸 일본의 고전소설이다. 소설 금각사 작가 미시마 유키오미시마 유키오는 일본의 극우사상을 가진 작가. 자위대 선동에 실패하고 할복자살한 독특한 인물이다. 사상과 별개로 탐미주의, 유미주의 문학의 절대적인 입지를 만들었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총 다섯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작가로써 입지는 대단하다. 금각사 줄거리주인공은 가난한 말 더듬이로, 아버지는 중이다.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사촌의 집에서 어린시절을 보낸다. 자연스럽게 크면 중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고, 예상대로 중이 되기위해 절에 들어가서 생활하게 된다..
나는 무얼 하며 살았는가. 데미안은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소설이다. 지금까지 세 번 정도 읽었던 것 같은데 읽을 때마다 어려워 혀를 내두른 기억만 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오려 힘겹게 싸운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낙수나문 아브라삭스다. 다시 읽어보니 주인공 싱클레어는 지독한 중 2병이었다. 현대의 청소년들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을 때 너무 일반에서 엇나갈 수 있는 장치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헤세 시절. 중2가 엇나갈 수 있는 장치란 고작 라틴어 학교에서 종교를 의심하기, 철학적으로 자아를 고민하기, 여성을 흠모하기 따위가 있다. 얼마나 건전하고 올바른 성장 과정인가. 만약 현대의 청소년들도 당시처럼 저런? 엇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