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이런 경험을 한적이 있다. 팟캐스트에서 어떤 미스테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궁금한 나머지 웹서핑을 시작했다. 내가 궁금했던 이야기에 대한 포스팅을 읽었는데 관련 글 읽기에 그것보다 더 재미있는 포스팅이 지천에 널리고 깔린게 아닌가. 그래서 하루종일 그 블로그를 싹 정독하고, 구독하기까지 눌렀다. 내 블로그가 지향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무튼 오늘 소개할 책은 이런 경험을 하게 만드는, 지리는 지리책! 21세기북스의 다. 작가는 한영준. 책 제목 앞에 빨갛게 '두선생의' 라고 붙어서 두 선생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구글링 해보니, 작가는 유명 유투버. 고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책을 읽으면서 착한 지리선생님이 떠올랐다. 지도를 여기저기 짚어가며 아이들이 지루해 할까..
에드거 앨런 포 추리소설의 아버지 수 없이 많이 들어본 작가 중 한명이다. 에드거 앨런 포. 포스팅 제목에는 공포, 추리소설의 아버지 라고 떡하니 붙여놨지만 미국에서는 시인으로 더 유명하다. The Raven 이라는 시 인데 한국으로 따지면 김소월 , 윤동주 수준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열린책들 35주년 기념판에 들어 있어 읽게 되었다. 추리소설로도 유명하다. 자신의 이름을 딴 추리소설상 있을 정도. 에드거상 이라고 불리며 매년 4월 시상식이 진행된다. 에드가 앨런 포는 , 에서 뒤팽이라는 탐정을 만들어 냈다. 프랑스에서 활약하는 탐정이야기를 감명깊게 읽은 코난 도일은 셜롬홈즈를 구상할 때 뒤팽의 큰 영향을 받았다. 암흑낭만주의 / 고딕주의라는 문학의 갈래를 연 사조로도 여겨진다. 음울하고, 몽상적이고, ..
열린책들 35주년 기념판 noon 고전 중단편 추천작 다 읽었습니다. 사은품과 책 표지 디자인에 이끌려 지른 열린책들 35주년 기념판을 다 읽었습니다. 유명한 중단편들이 수록되어 있고, 표지와 박싱이 예쁩니다. 지갑을 여는 법을 아는 사람들이 기획한 작품일 것입니다. 한권한권 고전이라면 빠지지 않는 작가들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는 간단하게 어떤 작품이 실려 있는지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는 그냥 사진에 꽂혀있는 순서입니다. 행복한 왕자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으로 유명한,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입니다. 천재라 불렸던 작가의 단편소설로 행복한 왕자라는 슬프고 교훈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행복한 왕자 - 오스카 와일드 '어딘가 씁쓸한 단편 소설들' 오스카 와일드. 으로 유명..
내 비밀은 이거야. 아주 간단해. 마음으로 보아야만 잘 보인다. 중요한 것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 진실을 잊어 버렸어. "고팀장, 모집이 이게 뭐야. 매출은 어떻게 낼려고 그래. 아직도 뭐가 중요한지 몰라?" (부장님..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부장님은 아마 어린왕자를 읽지 않았을 것이다. 중요한건 매출이 아닌데. 어린왕자 다시읽기 어린왕자를 굉장히 오랜만에 읽었다.(20대 초반 이후?) 정말. 정말 좋은 책이다. 프랑스의 작가 생텍쥐페리가 임무 중 사하라사막에 추락해 겨우겨우 생환하는데 그 당시 경험에서 영감을 얻은 소설이라 한다. 감회가 새롭다. 감회가 새롭다는 약간 뻔해서 쓰길 꺼려하는 표현 중 하나지만, 어린왕자 만큼 이 표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