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야 말로 장난의 가장 큰 매력인 법이다. 재밌는 러시아 소설 서로 앙숙인 집안이 등장하고, 복수를 아껴둔 남자가 복수를 위해 떠난다. 아침 드라마보다 흥미로운 주제의 다섯 가지 이야기를 모아둔 단편소설집 는 러시아의 대문호 알렉산드로 푸쉬킨의 소설이다. 구성이 재미있다. 벨낀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려는 발행인의 말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그를 아는 누군가에게 외모, 성격, 살아온 과정을 물어 벨낀이 누구인지 편지형식으로 소개한다. 벨낀이라는 인물을 내세운 뿌쉬낀의 첫 번째 소설이다. 당시 낭만주의 문학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낭만주의를 비판하는 단편이라는 점과 뿌쉬낀의 첫번째 소설이라는 부담 때문에 이런 방식(벨낀이라는 가상의 인물의 작품을 소개하는 형식)을 취했을거..
장강명작가의 책쓰기 칼럼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소설 으로 등단하여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누군지 잘 몰랐으나 15년도에 세개의 문학상을 각기 다른 작품으로 수상한 대단한 능력을 지닌 작가라는 소문을 듣고 소설집을 읽은 기억이 있다. 책은 아래 한겨례 연재글을 묶은 글이다. 책 내용의 핵심적인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소설가 장강명이 권하는 ‘책 쓰는 법’ [토요판] 장강명의 책 한번 써봅시다 -첫회① 책이 중심에 있는 사회짧고 명쾌한 설명과 즐거움 주는‘스낵 정보’가 지배하는 사회이분법적 사고, 반지성주의 퍼져복잡한 사연과 이해관계 판 www.hani.co.kr 자전거가 핵심이 되는 사회를 꿈꾸는 일본 작가 히키타 사토시의 을 감명깊게 본 장강명 작가가 ‘책이 중심이 되는 사회’ 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