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놀거리 '가로골목' 제 2의 쌈지길과 '블루오너' 카페

 간만에 데이트 코스 포스팅. 친구 결혼식이 끝나고, 한껏 꾸민 우리는 오랜만에 서울시내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목적지는 가로수길, 신사동 킹 맛집 와인바 비비노에 차를 대놓고, 가로수길로. 

 

가로수길놀거리 - 가로골목 

 오늘 목적지는 가로골목. 인사동 쌈지길과 같은 컨셉으로 있는 가로수길의 쌈지길, 플래그쉽 스토어들이 모여있고 옥상 루프탑에선 한강이 보인다는 제보를 들었다. 

 

 

위치는 가로수길 메인골목에서 볼 수 있다. 

 

 

 우리는 뒤쪽으로 접근했다. 

들어가보니 뭔가 핫해보이는게 가득 있었다. 쌈지길과 마찬가지로 굽이굽이 올라가는 오르막에 작은 소품샵들이 가득하다. 구경할게 많단 이야기.

 

첫번째 가게로 팝뷰글 팝업스토어에 들어갔다. 귀여운 피규어를 많이 파는 곳이었는데, 톰과 제리와 스폰지밥에 이끌려 가게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양한 귀여운 캐릭터 상품들이 많았다.  

톰과제리 피규어를 두개 구매했다. 표지 그림중 랜덤으로 하나 들어있다. 가게를 나와 또 올라갔다. 전체 6층으로 한개 층마다 2-3개의 샵들이 입점하고 있다.

중간중간 이렇게 전시회라던가, 포토존이라던가 구성되어 있어 데이트 코스로 딱이다. 

재밌어 보이는 문구도 가득.

다꾸족(다이어리 꾸미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게도 있다. 엄청나게 다양하고 귀여운 스티커들을 만날 수 있다. 캐릭터 키홀더나, 그립톡도 많아서 커플템을 장착하기 좋을듯. 올라올라 옷이나, 가방같은 제품을 파는 가게, 애견용품을 파는 가게를 거쳐 루프탑으로 올라갔다. 공연을 준비중인 듯한 사람들이 있었다. 루프탑에서는 한강이 보이진 않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다. 가로수길 메인으로 가는 통로

 

비룸스튜디오 스티커사진

이제 어딜 갈까 하다가, 요즘 유행하는 포토부스에 들어갔다. 가로수길 곳곳에 위치한 4컷사진 부스는 어디든 인산인해, 우리가 방문한 비룸스튜디오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배경이 파란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카페 블루오너

좀 걷다가 카페를 가려고 했다. 어딜가도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코로나는 이제 옛이야기~♪ 블루오너라는 카페에 겨우 들어갔다. 야외자리에 앉아서 딸기부라타와 아메리카노, 스파클링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먹었다.

 

스파클링 아메리카노는 비추다. 탄산의 단점과 아메리카노의 단점이 만나서 단점이 극대화 되는 맛, 딸기부라타는 맛있었다. 치즈와 딸기의 조합이 좋았다. 

 팝뷰글 스토어에서 구매한 피규어를 열었다. 비슷한 느낌으로 두개 나와서 마음에 들었다. 100%만족은 아녔지만.. 톰-톰 또는 제리-제리로 나왔으면 하나 더 사서 톰- 제리를 맞추려고 했다. 알차게 놀고 집으로 향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