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소개팅 추천 맛집 -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와인바 비비노

 간만에 신사동 비비노에 방문했다. 비비노는 신사동에 있는 와인바인데,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파스타와 치킨이 참으로 맛있다. 와인바라 분위기도 미쳤으니. 소개팅으로 이보다 적합한 곳은 없다. 

 

 비비노는 가로수길에서 신구초등학교 쪽으로 한 블럭 들어간 곳, 예지빌딩 지하에 있다. 압구정역, 신사역의 중간쯤. 

 

 가로수길에서 젊음을 만끽하면서 가면 도착. 신구초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도 좋다. 나는 잠실에 들렀다가 배가 고파서 y와 함께 방문했다. 

 

 예약이 풀이라 테이블엔 앉지 못했고, 바에 앉았다. 주문은 알라마트리?와 로렌조 치킨을 주문했다! 

 

프라이빗한 룸, 4인이 앉기 딱 좋다.

 

홀 테이블 간격도 넓고, 분위기도 미쳤음 
알라마트리? 관찰레가 들어간 파스타

 

 관찰레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특유의 돼지 턱살 베이컨을 넣은 파스타다. 쫄깃한 식감이 특징, 염장이 기본이고 생산지역에 따라 제조법이 다르다. 지방이 많은 부위지만 제작과정을 통해 지방기가 빠져 독특한 식감과 맛을 낸다고 한다. 암튼 맛있다. 

 

로렌조 치킨

 

 두툼한 닭가슴살 한덩이가 맛있게 조리되어 나온다. 퍽퍽살이라는 가슴부위를 어쩜 이렇게 부드럽게 만들었을까. 그리고 껍질은 어떻게 저렇게 바삭하게 만들었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조리법이다. 

 

 자글자글 끓는 버터 소스에 레몬즙을 뿌려 상큼함을 더한다. 반복적으로 치킨 위에 끼얹어 소스가 잘 스며들게 한다. 직접 커팅도 해준다! 

 

 

짠 완성

 

 달 가슴살의 담백함과 바삭한 튀김옷에서는 버터소스와 레몬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처음 먹어보는 맛을 낸다.   

 

 

다보니 빵도 줬다. 트러플 뭐랑, 무슨 버섯 소스라던데 맛있었다.  거하게 먹고 나왔다. 와인바에서 와인을 안먹었지만 맛있는 식사와 달콤한 와인이 함께한다면 소개팅은 대성공이 아닐까!

 

 요즘 입소문을 타서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 빼면 완벽하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