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역 근처에 광화문이 본점인 전설의 맛집이 있다. 여름이면 땡기는 시원한 국물과 깔깔한 면이 특징인 냉메밀! 오늘 리뷰는 바로 광화문 미진이다. 1952년 광화문에서 개업한 미진은 한국식 냉메밀국수 전문점이다. 일본식 소바보다 진한 간장육수와 더 쫄깃한 식감의 메밀면발이 특징이다.
압구정 광화문 미진 위치
압구정역2번출구에서 가깝고, 압구정 미라클의원에서는 10분정도 떨어져 있다.
광화문 미진이라는 간판, 지역명이 나오면 보통은 그 지역의 유명한 요리 이름이 나오는게 익숙한데 광화문 미진은 독특했다. 미진이 음식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그만큼 본점의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것이겠지.
입구는 여기
광화문 미진 압구정점 메뉴판
본점을 안가봐서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주변에 물어보니 너도나도 한번쯤은 가본 맛집으로 인식되고 있다. 판메밀, 온메밀, 비빔메밀이 있고, 소고기 메뉴가 있다.
기본찬은 소박하다. 단무지와, 심심하게 담근 배추김치. 자리에 앉으면 접시에 간 무와 겨자, 그리고 파, 육수가 주전자에 담겨 나온다. 빈그릇에 육수를 담고 기호에 맞춰 간 무, 파, 겨자와 김을 넣어서 만들면 된다.
난 반반 무 많이 식으로 말아보았다.
흡입시작. 확실히 메밀 면을 직접 만들어서 그런가 더 쫄깃하고 맛있었다. 후루룩 후루룩, 메밀 면 덩이는 총 4개. 순식간에 슥삭하고 면사리 추가를 했다, 1판이 더 나오는데 5천원이다. 가격이 제법 비싼 것 같기도 하고.
맛은 좋았다! 사실... 내가 생각하는 맛있는 메밀소바의 기대치를 넘진 못했다! 그래도 맛있다! 여름에 먹기 좋은 메밀 (미친사람 같지만 여기서 끗-)
메밀의 효능
메밀은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다.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 함량이 굉장히 높은 편,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군도 풍부하다. 메밀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는 손상된 간세포 재생,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이뇨작용을 돕고, 몸의 열을 내려줘서 여름에 안성맞춤이다. 돼지고기와는 궁합이 안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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