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토요일! 청담동에서 파스타를 먹기로 했다. 목적지는 보메 청담, 청담동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겸 와인바다. 이탈리안퓨전요리와 샐러드를 주력으로 독특한 인테리어가 특징인 핫한 레스토랑이다.
위치는 압구정 로데오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 유명한 테라스 카페인 스케쥴 맞은편에 있다.
차를 가지고 갔는데, 주차도장과 발렛비 3,000원이 필요하다.
건물은 독특한 디자인이다. 입구는 큰 자동문, 지하주차장에서 들어가면 내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게 된다.
청담 보메
로비에는 독특한 거울이 있어서 사진도 한장 찍기 좋다.
들어간 내부, 카운터에서 자리가 실내밖에 없다며 괜찮냐고 물었는데 전부 실내인지 무슨소리지? 하고 앉았다. 안쪽에 앉았는데 앉고나서 보니, 건물 외벽으로 중심으로 실외 실내를 나누는 듯 하다. 밖은 도로 옆 정원이 큰 유리창으로 보이는 푸릇한 공간.
메뉴는 식전음식, 파스타, 메인, 디저트, 커피와 차, 음료가 준비 되어 있다. 식전음식은 샐러드 종류가 파스타는 파스타가. 메인엔 스테이크가 있다. 가격은 2만원 부터 ~ 스테이크는 10만원 이상 이었다.
청담 보메 메뉴
음료 메뉴는 에이드가 인상적이다. 자두에이드와 콜라를 주문했다.
새우로제파스타, 어란파스타, 자두에이드와 제로콜라를 주문했다.
식전빵과 버터가 나왔다. 맛있고 따듯한 식전빵.
어란파스타, 숭어알이 첨가된 오일파스타, 짭쪼름한 생선맛이 났다.
로제 파스타, 새우가 들어가있다. 초록야채는 호박, 꾸덕한 로제 크림이 새우는 통통하고 불맛이 느껴졌다.
자두에이드에는 장미가 한송이 들어있다. 탄산과 에이드, 장미. 정말 사진찍기 좋게 만들어져있다. 전체 메뉴의 가격은 7만 얼마! 가격조차 고급스럽다.
우리가 앉은 실내좌석은 구조상 뒷사람의 웃음소리가 너무 귀를 때려서 불편했다. 소리가 웅웅웅하고 울려서 우리는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깜짝 깜짝 놀랐다.
예약할때 2시간 반만 있다가 나가야한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가격 때문인지 눌러앉아서 최대한 버티는 사람들이 있나? 싶기도 했다. 암튼 입장부터 식사 완료까지 30분만에 완료한 나와 y는 너무 흡입했다며 놀랐고, 가격 때문에 최대한 버티는 사람들 처럼 이야길 나누면서 약간은 억지로 식당에 머무려고 애썼다. 그것도 30분 너무 추워져서 밖으로 나왔다.
솔직히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느껴졌다. 전반적으로 창가쪽에 앉으면 예쁜사진 몇개 건질 수 있고, 음식맛은 괜찮았고 사진찍고 수다떨고 놀기 좋은 청담동 레스토랑인듯 하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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