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야끼소바 맛집 토라 레스토랑
학동역과 언주역 사이에 위치한 일식당으로, 정감있는 레트로한 따듯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야끼소바와, 일본식 덮밥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멋진 가게다.
위치는 학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8분정도 걸린다. 주택가들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작은 언덕을 올라야 한다. 하지만 찾아낸다면 분명 맛있는 야끼소바를 먹을 수 있다. 주차장은 협소해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이 동네는 주차하기 안좋기로 유명하다.
토라 레스토랑 내부 인테리어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고, 가게 사장님이 요리와 서빙을 맡아서 하는 듯 했다.
y와 함께 방문했다, 온통 나무로 장식된 가게로 레트로한 일본감성이 물씬 풍겼다. 독특한 천장 장식과, 바의 나무 스툴 그리고 혼밥러들을 위한 작은 테이블 등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식당이다.
일본 감성 맥주 포스터도 붙어 있다. 오늘 주문할 음식은, 야끼소바, 부타동 그리고 치킨 가라아케다. 드레스 투어를 갔다가 근처로 왔다, 예쁘게 화장했기 때문에 파스타 집을 찾았으나, 주변에 그시간까지 영업하는 파스타집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 그래서 수차례 검색한 끝에 우연히 얻어걸린 가게가 토라 레스토랑. 우연히 얻어 걸린 것 치고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연신 사진을 찍었다. 조명도 따듯해서 사진도 잘 나오는 편.
치킨가라아게
가라아게는 일본식 닭튀김으로 간장으로 간을 한 것이 특징, 한입사이즈로 바삭하게 튀겨진 치킨이 일품이었다.
맥주한잔이 땡기는 맛이었다. (술못함)
부타동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이다. 계란 노른자가 올라가 있고, 잘 비벼서 먹으면 된다. 꾸덕하니 맛있고, 느끼하면서도 파가 느끼함을 잡아주기도 하고 한다. 나는 좀 느끼했다. 일본식 음식 다 그런가. 싶기도하고.
야끼소바
야끼소바 처음 먹어보는 사람 손!
그러하다 수많은 매체에서 야끼소바 먹는 모습을 봐왔지만 실제로 먹는 것은 처음이었다. 항상 그 맛이 궁금했는데 딱 생각한 그 맛이었다. 중식면이나 우동면에 각종 재료를 넣고 볶는 볶음 면요리다. 다랑어살을 건조시킨 가쓰오부시가 살포시 올라가서 감칠맛을 더해준다. 꼴깍. 꽤 맛있었는데 대자로 시켜서 배가 너무 불렀다. 양이 상당한 것 같으니 굳이 무리해서 대자를 주문하진 말자.
인테리어도 예쁘고, 조명 분위기도 좋아서 사진이 잘나온다. 일본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가게 분위기도 인상적이었다. (본인 일본 가본적 없음)
양껏 먹고, 나왔다. 일본에서 먹어보면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음식의 1/3은 남겼는데 양이 많기도 하고 너무 허기져서 급하게 먹다보니 남겼다. 남길 만한 맛은 아닌데 사장님께 죄송한 마음으로 나왔다. 다음엔 가서 그릇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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